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6.27 22:57

이번에 주제를 가져온 만화는 바로 '진격의 거인'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음... 생각지도 못한 비주얼, 그리고 희망찬 내용이 나올 것 같지만

반전으로 바로 거인이 나와서 망쳐버리는 스토리 전개가 인상적이었죠.

한 때는 원피스의 인기를 넘어서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어느순간 인기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국내에서는 혐한 작가라는 이유로 시들해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선해보이는 소재와 전개 등의 요소는 애니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죠.

특히 ost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이 책에서 가장 뺄 수 없는 요소라고 한다면 바로 '거인'입니다.

'거인'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등장하는 신화 속 존재입니다.

과연 동양과 서양에서는 어떻게 '거인'을 표현할까요?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동양에서의 거인들은 ~

먼저 제가 동양에서 거인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중국의 '반고'입니다.

그림은 좀 이상한 것처럼 나오기는 하지만, 중국 신화에서 '반고'는 창세신으로 나옵니다.

태초에 세상이 혼돈에 휩싸여있을 때, 하늘과 땅을 가르고,

노쇠하여 죽어서는 세상을 구성하는 해와 달, 산과 구름 등이 되었다는 신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려고 찾아보던 중, 국내에서도 거인신에 관한 신화가 있더군요.

바로 '마고할매(미)'입니다.

'마고할매'도 반고와 마찬가지로 창세신으로 등장하는데요.

다양한 한국의 신화에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 '바리공주'가 있겠네요.

'바리공주'에게 궂은 일을 시키는 할머니가 바로 '마고할매'인데요.

다른 신화에도 등장하는 것을 보면 당시의 인지도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한국을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일본도 알아봤습니다.

일본의 거인 중 가장 들어봤을만한 이름은 바로 '다이다라봇치'였습니다.

혹시 어디서 들어봤더라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걸보면 기억이 나실텐데요.

바로 '원령공주'에서 등장하는 '사슴신'의 밤의 모습으로 나오죠.

'원령공주'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작품을 만들 때, 

최대한 현실에 있는 것들을 많이 반영해서 만들었던 것으로 유명한데요.

여기에 나오던 '다이다라봇치'도 일본에서 신화로 전승되는 신이었습니다.

'다이다라봇치'도 '반고'나 '마고할매'처럼 창조신이긴 한데요.

다만 스케일이 작습니다. 주로 산이나 강을 만든 것으로 전승되는데요.

건국신화에 나오는 거인들이 실은 '다이다라봇치'라는 설도 있습니다.

즉, 동양인 한국, 중국, 일본에서 전승되는 거인을 알아보면 

그들은 모두 창세신 혹은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나오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서양에서는 어떤 존재로 인식이 되고 있을까요?

2. 서양에서의 거인들은 ~

서양에서 인식되는 거인들의 이미지를 가장 잘 대변하는 캐릭터는 바로 '아틀라스'입니다.

'아틀라스'라고 하면 누구인지 잘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이건 많이 아시죠.

바로 하늘을 들고있는, 티탄족의 '아틀라스'입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티탄족은 신과 대적하는 존재들로 등장합니다.

지금 '토르'의 인기로 급 부상하는 북유럽신화에서 등장하는 거인들인

'서리거인'들이나 불거인 '수르트'도 신과 대적하는 존재로 등장합니다.

즉, 서양에서는 거인들을 신과 대적하는 존재,

본인들이 넘어서고 극복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격의 거인'에 중심 소재로 등장하는 '거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거인'이라는 대상 중에서도 동양에서 인식하는 '거인'에 대해서 알아봤죠.

간단히 보면 동양은 '거인'을 신으로 숭배하는 것으로 보이고,

서양에서는 '거인'을 이기고, 극복해야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보고 예전에 봤던 글이 떠올랐는데요.

바로, 동양과 서양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폭포와 분수'라는 것이었습니다.

동양은 '폭포'를 좋아하죠. 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고 즐긴다는 의미겠죠.

반대로 서양은 '분수'를 좋아합니다. 물이 역행하게 하면서 자연을 거스르고

본인들이 원하는 형태로 바꾸는 것이 서양의 인식이라는 것이겠죠.

어쩌면 '거인'들 역시도 '자연'으로 인식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됐습니다.

동양에서는 '거인'을 자연을 창조하고 때로는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쩌면 옛 사람들은 자연의 거대한 흐름과 힘을 '거인'으로 의인화시킨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자연과 동화되고 그대로를 즐기는 동양에서는 신으로,

자연을 극복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변형시키는 서양에서는 극복의 대상으로,

이렇게 차이가 나는 모습으로 그려진 것은 아닐까요?

그냥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6.22 23:53

별로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이번에 어쩌다가 '독립기념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닐때도 한 번도 안 가봤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쩌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독립기념관'에 가기 전에 인터넷에 찾아보니

가장 먼저 나오던게 바로 이 탑이었는데요. 이름은 '겨레의 탑'이라고 한다고 하는군요.

솔직히 그렇게 큰 감동이나 감정적인건 못 느꼈네요.

그냥 '저게 랜드마크구나' 정도?

'겨레의 탑'을 향해서 걸어가면서 엄청 이쁜 건물을 봤습니다.

바로 '겨레누리관'이었는데요.

<출처 :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702091603228210582>

제가 깜빡하고 사진은 못 찍었는데, 정말 건물이 너무 이뻤습니다.

지나가면서 계속 보게 될 정도로 이쁘더라구요.

솔직히 이 건물에 대한 인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건물이 이쁘다는 생각을 하면서 걸어가다보니 

옆에는 태극기 무수히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어떤 느낌을 느끼게 하고 싶었는지는 대충 알 것 같았는데,

솔직히 왜 굳이 저렇게 해 놨을까 하는 의문이...

너무 부정적인가...

그렇게 걷다보니 가장 큰 건물인 '겨레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찍혀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엄청 크더군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휴가를 받으러 온 군인들도 꽤나 눈에 보였고, 견학을 온 학생들도 보였구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커플들도.... 그리고 관광을 온 외국인들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건물 안에 있는 여러 전시품에 대한 큰 감상은 없네요.

그냥 예전에 책에서 봤던 그런 것들을 눈 앞에서 본 정도?

솔직히 '겨레누리관'이 너무 이뻐서 그 기억 밖에 안남았습니다.


학교도 졸업하고 엄청 늦게 방문해본 독립기념관입니다.

솔직히 전 큰 느낌은 못 받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고,

이렇게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이어간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죠.

한 번쯤 잊을 뻔했던 역사를 기억하러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6.10 16:59

오늘 '세븐일레븐'에 가봤더니 처음보는 상품이 있더라구요.

바로 '치즈듬뿍 맥 앤 갈릭'이라는 상품이었습니다~

제가 약간 느끼하고 치즈치즈한 느낌의 음식들을 좋아해서

이것도 혹시나 맥앤치즈와 비슷하게 꾸덕한 느낌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해서 샀습니다.

결론은... 갈릭향이 너무 강했어요.

솔직히 모짜렐라 치즈가 조금 적은 느낌도 있었고,

그냥 먹었을 때, 갈릭향 외에는 별로 느낄수가 없더라구요.

마늘을 좋아한다!!!! 하는 분들은 한번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6.10 02:17

오랜만에 드라마 리뷰 및 감상평을 적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뷰 및 감상평을 적어볼 드라마는 바로 '비밀의 숲'입니다.

비밀의 숲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칭찬 뿐이죠.

'백상예술대상'에서 3관왕은 말할 것도 없지만,

'뉴욕 타임즈'에서 선정한 국제 TV드라마 TOP 10에 올라가기도 했죠.

뉴욕 타임즈에서는 'Stranger'라는 제목으로 되어있어서 못 찾을 뻔 했지만...

아무튼 국내에서도 그리고 국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작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렇다면 간단한 줄거리와 감상평을 적어보겠습니다.

" 줄거리 ~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

언제나처럼 인터넷에 있는 줄거리를 긁어왔습니다.

언제나처럼 인터넷에 있는 드라마 줄거리는... 친절하지 않군요...

좀 더 살을 붙여서 얘기해보자면, 시작은 한 살인사건으로 시작합니다.

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쉽게 범인이 잡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범인은 자신이 무고하고 주장하고 결국에는 감옥에서 자살을 하게되죠.

그걸 계기로 사건은 재조사가 되기 시작하고, 진범이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나오게 되었고,

죽은 인물이 단순한 사람이 아닌 검찰 스폰서였다는 점들과 맞물리면서

사건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여한 사건으로 커지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서로서로의 관계를 알아가기도 하고, 

개개인의 욕망이나 이익에 따라서 변해가는 사람들, 변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줄거리를 더 자세히 쓰고 싶긴한데, 그러면 스포도 많아지고 감상평에 적을 말도 없으니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상평 ~

먼저 이 작품을 제가 보게 된 건 완결이 나온 뒤였습니다.

솔직히 방영 중일 때는 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수사물이 어차피 거기서 거기일 것이란 생각이 컸거든요.

하지만 결국 보게 된 이유는 바로 한 명 때문인데요.

바로 이 분! '조승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되고, 출연한 드라마는 거의 챙겨봅니다.

드라마 스페셜로 단편으로 찍은 '이상 그 이상'도 챙겨봤죠.

아무튼 개인적으로 연기하는 것들이 참 맘에 들어서 결국 이것도 챙겨보게 됐습니다.

결론 먼저 말해보자면, 수사물이지만 제가 알던 기타 수사물과는 달랐습니다.

제가 미드를 좀 많이 챙겨보는데, 그중에서도 수사물을 많이 봅니다.

'Mentalist', 'White Color', 'Castle' 등 수사물을 좀 많이 챙겨봅니다.

그리고 이 수사물들의 또다른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생각보다 발랄한(?), 가벼운(?) 남자주인공이라는 점이죠.

그런 면에서 이 '비밀의 숲'은 제가 기존에 봤던 수사물의 주인공과는 다릅니다.

진지하고, 유머가 없고 진중한 캐릭터로 보이죠.

뭐, 그것도 캐릭터의 과거나 그런면에서 보면, 당연한 부분이지만,

아무튼 제가 주로 봐온 작품과는 다른 특징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점은 옴니버스 식 사건 진행입니다.

다양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은 국내외 수사물의 공통점입니다.

국내 최초의 시리즈 수사물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의 퀴즈'도 그러하고,

사실적이고 잔인한 내용 등으로 화제가 되었던 '보이스'도 그렇습니다.

모두 중심적인 사건이 있어서 연결이 되기는 하지만,

그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건이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죠.

물론 그렇게 구성하는 편이 작가 입장에서는 편할 수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아닐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사건을 길게 다루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더 깊이 있고, 개연성있게 스토리를 이어가면서도

시청자가 봤을 때, 지루함이나 뻔하게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면에서 이 비밀의 숲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물론 하나의 사건만 다룬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중심사건과 그것과 연계된 사건들이 발생했죠.

하지만, 말 그대로 '연계된' 사건들이 등장했죠.

그 외에 중심사건과 전혀 상관없는 사건들은 전혀 다루지 않았습니다.

상관없어 보이던 인물들도 결국은 연결되게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었죠.

정말... 작가님이 고생하셨을 것 같네요...

이러한 짜임세 있는 작품의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

제가 개인적으로 아이돌이나 가수들이 연기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뭐... 몰입도를 떨어지게 하는 요소라고 느껴지거든요.

근데, 이 작품은 딱히 그러한 요소가 없었습니다.

단역으로 나오시는 분들도 모두 연기를 잘 하셨기에, 정말 연기면에서는 만족하며 봤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현실적이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은 '특별시민'이라는 영화의 감상평을 적으면서 언급했었죠.

현실을 정말 잘 반영한 것처럼 보이는 작품이라고,

물론 '특별시민'이라는 영화도 현실을 잘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너무 현실을 반영한 것이 '특별시민'의 아쉬운 점이었다면,

이 작품은 현실과 이상의 그 위태로운 줄타기가 정말 Nice한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사건의 개연성들이 보이는데, 결과로는 이상과 현실을 동시에 보여주었죠.

특히나 정경유착이나 여러 비리들을 폭로한다는 점은 우리가 바라는 '이상'이었고,

그 결과로 공을 세운 것이 분명한 사람이 결국 좌천되는 것은 우리가 아는 '현실'이었습니다.

이렇게 단순히 '이상'만을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더 우리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 씬 스틸러 !

제가 굳이 이렇게까지 언급을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감상평에 적다보니 이 분의 언급이 없어서 굳이 적기위해 이렇게 적습니다.

정말! 이분이 범인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게다가 제가 이분을 이 드라마 이전에는 본 기억이 없어서,

정말 연기를 잘한다라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심지어 범인...

정말 기억에 남는 배우입니다. '이규형' 이라는 배우인데,

이분의 차기작들도 챙겨볼 예정입니다.


이번 감상평은 생각보다 긴 것 같으면서도 짧은 것 같네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현실적이면서 이상을 그린 작품이라는 특성에 딱 맞는 드라마.

요즘도 몇 번씩 다시보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건 왜 시즌제가 안 될까 하면서도...

시즌제가 되면 전 시즌의 감동을 망칠까봐 아쉽습니다.

이런 멋진 작품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