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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야, '교양 건축'

읽은책들

by CoHobby 2018. 4. 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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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쓰게되는 책 감상평은 바로 '교약 건축'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저번에 '잠실 롯데월드몰 방문기'를 적었던 그 때, 무심코 산 책입니다.

방문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8/04/02 - [일상생활] - '잠실 롯데월드몰' 탐방기

제 전공이 건축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학과였는데요.

이 책을, 정확히 건축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지인의 말 이었습니다.

이 책을 사기 몇 일전 지인들과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전공을 물어봤는데, 건축학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죠.

왜 건축학과를 갔느냐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살던 집에 정말 좋은 추억이 많은데,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추억을 줄 수 있는 건물을 짓고 싶다. 그래서 건축학과에 갔다.'

이 말을 듣고 제가 아는 건축은 그저 건물을 짓는게 다이기에,

누군가에게 추억을 주는 건 장소보다는 어떤 이벤트가 아니냐며 반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꼭 맞는건 아니니까요. 제가 건축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그래서 건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이 책을 골라서 읽어봤습니다.

간단하게 감상평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 ~

우리의 ‘현실’이자 우리의 ‘삶’ 그 자체인 ‘건축’을 제대로 다시 돌아보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교양 건축』. 헤르초크& 드 뮤론, 안도 타다오, 이타미 준, 김수근, 조성룡 등 우리에게 익숙한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은 물론이고 여러 유명 건축물들을 호출해 건축 읽는 법에 대해 알려 준다. 책을 넘기다 보면, 친절한 해설을 들으며 건축 답사를 하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본원, 선유도공원 같은 친숙한 우리의 건축은 물론이고, 롱샹교회 같은 건축 거장의 작품,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비트라캠퍼스, 테이트모던갤러리나 카이샤포럼 같은 유명 갤러리, ‘좋은 건축’으로 부동산 개발의 좋은 선례를 남긴 국내 건축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건축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건축가로서 건축 교육가로서 지금까지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책에 고스란히 녹여 내,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우리 주변의 건축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 요즘 드라마 감상평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드라마 소개에 비해 책 소개가 정말 잘 써져있더라구요. 이 소개는 네이버 책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책 내용은 착가인 '양진석' 건축가가 크게 8개의 키워드로

자신이 생각하는 훌륭한 건축물을 소개하고 그것에 대한 설명을 하는 책입니다.

그냥 보기에 '좋다~'가 아니라 어떤 면이 특별하다를 알려주는 친절한 책입니다.

" 감상평 ~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여긴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 곳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어떤 맛집 때문도 아니고, 주변에 관광지 때문도 아니라, 단지 그 건물을 보기위해서.

몇 곳만 같이 공유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클라우스 형제 예배당입니다.

자연의 빛을 정말 잘 이용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옆의 무늬는

원목을 태워서 만든 무늬로 직접 보면 더 멋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장소는 윤동주 문학관입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어렸을 때, 살던 동네라고 합니다.

그리고 물탱크를 재활용해서 만든 곳인데, 동선이나 여러가지가

좁은 장소와 적은 예산을 충분히 활용한 곳이라는 평을 준다고 합니다.

이 두 곳 외에도 가고 싶은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흔히들 건물은 외양적인 것만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걸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건물을 볼 때,

단순히 외양적인 세련됨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입구부터 들어가는 과정을 보거나

주위의 장소와의 조화나 그곳의 역사 등 여러가지가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확실히 그 지인이 얘기했던 것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어느정도 알게 된 것같은 경험이었습니다.

확실히 책은 여러가지를 알게될 때, 그 새로운 지식을 쌓아갈 때의 기쁨을 주는 것이

최고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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