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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의는 어디부터인가 - ②> 끝없는 가능성, 끝을 모르는 황금기

컴퓨터공부

by CoHobby 2016. 3. 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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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첫 번째 대국은 결국 알파고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4경기나 남아있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간의 고유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바둑마저도 인공지능이 이기는 그러한 시대를

가능하게 한 인공지능의 황금기였던 1956년부터 74년까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은 무엇을 이루었나>

1956년 인공지능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다트머스 회의'였습니다. 

'다트머스 회의'(Dartmouth Conference)는 당시 다트머스 대학에 있던 '존 매카시'가 개최했으며, 

앞에 글에도 나왔던 '클로드 섀넌', 그리고 '마빈 민스키', '너대니얼 로체스'가 공동으로 제안했습니다.

그 회의에서 후에 나올 '앨런 뉴얼''아서 새뮤얼'은 자신들이 연구한 "논리 이론"을 소개했고,

개최자인 '존 매카시'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단어인 "인공지능(Artifical Intelligence/AI)"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제안했으며 공용으로 사용하도록 설득했습니다.

,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인공지능" 혹은 "AI"란 명칭은 저 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란 것이죠.

다트머스 회의를 개최한 개최자인 마빈민스키, 존 매카시, 클로드 섀넌입니다.(너대니얼 로체스는 사진이 없네요...)

'다트머스 회의' 이후에 인공지능은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고 많은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탐색 추리

위 그림은 어느 정도 컴퓨터를 오래전부터 사용해오신 분들은 기억하실 텐데요.

바로 미로 찾기 화면보호기입니다. 미로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

컴퓨터를 일부러 끄지 않고 계속 켜놨던 기억이 나는데요.

제가 이 그림을 보여드리고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이제 설명드릴 '탐색 추리'를 보여주는 예시이기 때문입니다.

초기 인공지능은 위의 화면보호기와 비슷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하나씩 수행해 나아가고,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생기기 전의 분기점으로 돌아가 다시 수행해 나아가는 단순한 구조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탐색 추리'라는 것인데요. 이러한 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미로만 보더라도 만든다면 수많은 경로가 생기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학자들과 연구자들은 추론 또는 경험적으로 찾은 규칙을 통해서

정답이 아닌듯한 것은 배제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더욱 효율적인 방식을 도모했습니다.

그 예로는 스탠퍼드에서 샤키(Shakey)로봇 동작을 제어하기 위해 만든 STRIPS 시스템이 있습니다.

2. 자연어 처리

위 사진은 대부분의 아이폰 유저들은 알고 있는 아이폰의 '시리'입니다.

사람들은 타인들과 대화하듯이 인공지능과도 '대화'를 통해 소통하기를 원했고,

그것을 위해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구성해야 했습니다.

그것의 완성까지는 아니지만 현재까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시리'인데요.

이러한 발전을 위한 개발의 시작이 바로 황금기인 56년부터 74년 사이였습니다.

위 영역에서 당시 가장 성공했다고 보이는 사례는 69년 소개된 '로저 섕크''개념 종속 이론'입니다.

물론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해당 이론으로 만들어진 모델은

어떠한 자연 언어(예를 들어 영어)를 입력하면 해당 관련된 지식이 표현되는 구조였습니다.

이후에도 '조셉 웨이젠바움'"ELIZA"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이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심심이"의 조상 격인 채팅 프로그램입니다.

'마빈 민스키'와 '알랜 뉴얼', '하버트 사이먼'은 인공지능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 대표자들 인데요. 

이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급속도로 전개되자 모두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평을 합니다.

'알랜 뉴얼''하버트 사이먼'10년 내에 컴퓨터가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길 것이라며 58년에 장담했으며,

'마빈 민스키'67년에는 이번 세기에 인공지능은 거의 완성될 것이라고 했고,

또한 70년에는 3~8년 안에 인간의 평균 지능에 해당하는 기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다 빗나갔습니다. 컴퓨터가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긴 것은 1997년에 들어와서였으며

우리는 인간 평균 지능을 가진 기계를 갖기는 커녕 아직 인공지능은 완성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곧 완성이 될 것만 같았던,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던 인공지능이

어쩌다 아직도 완성이 되지 않았던 것일까요?

그 이유 중 하나인 인공지능 발전의 암흑기인 74년부터 80년까지를 다음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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