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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이 만나서 생긴,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읽은책들

by CoHobby 2018. 9. 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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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엄청 오랜만에 쓰는 책 리뷰 글입니다.

한동안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못 쓰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읽고 리뷰를 쓰는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나이트'입니다.

1. 줄거리

경시청 수사 1과의 엘리트 형사 닛타 고스케 X 외유내강의 프로 호텔리어 나오미의 귀환 
절대 속지 마라, 범인도 가면을 쓰고 있다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시리즈를 좀처럼 내지 않는 작가가 유가와 교수, 가가 형사를 잇는 새로운 주인공 닛타 고스케 형사를 등장시킨 대형 추리물로, 첫 발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시리즈는 또한 독특하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상징하는 일류 호텔을 무대로 사건이 펼쳐지는데, 작가는 ‘호텔’ 그 자체가 주역인 소설이 될 수 있도록 사건을 장치하는 동시에 ‘닛타 형사’와 더불어 ‘호텔리어 나오미’라는, 서로 다른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캐릭터를 탄생시키게 됐다고 한다.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이브』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인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사건은 살인이 예고된 호텔, 그러나 범인과 그의 표적이 누군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사관들이 이곳에 위장 잠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면’ ‘가면무도회’를 뜻하는 ‘매스커레이드masquerade’라는 제목처럼 호텔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 다른 목적으로 저마다의 가면을 쓴다. 범인을 잡기 위해 호텔리어의 가면을 쓴 형사는 투숙객들을 날카롭게 관찰하는 반면, 진짜 호텔리어는 최상의 접대를 위해 웃음 띤 얼굴로 고객들을 세심하게 살핀다. “손님이라는 가면을 쓰고 가면무도회를 즐기기 위해 호텔을 찾은” 이들을 지키려는 호텔리어와 그 가면을 벗기려는 형사의 대결 구도, 여기에 다양한 투숙객과 그들이 벌이는 예측 불허한 소동이 맞물리면서 시리즈의 사건은 한층 더 수수께끼의 묘미를 더한다.

언제나처럼 위의 멘트는 네이버 책에서 가져왔습니다.

줄거리가 거의 소개가 다 되어있어서 간단히 2줄정도로 요약을 하면,

'연쇄살인범이 가면무도회가 열리는 호텔에 12월 31일에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호텔에 잠입하여 범인을 찾아내는 수사물'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2. 감상평

먼저 이 책은 항상 고르던 책방에서 2018년 최신작이라고 홍보를 하길래 읽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막!!!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책이 대부분 쉽게쉽게 읽히는 작가여서 이 작가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요.

시리즈가 있다는 것도 다 읽고 '작가의 말' 비슷한 부분에서 알게됐습니다.

근데, 여기서 나오는 '닛타 고스케'라는 캐릭터가 나름 흥미로워서 

다른 시리즈들도 찾아서 읽게 될 것 같네요.

일단 책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감상을 얘기해보자면 꽤나 재밌습니다.

범인이 누구인지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호텔'이라는 장소.

정말 수 많은 사람과 사연들이 모이는 장소여서

과연 누가 범인인지, 범인이라면 무엇때문인지 같이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컨시어지'라는 직업도 신기했어요.

호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다 이뤄주는 직업이라니!

누가봐도 무리인 주문들을 순간적인 재치와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내는게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하나의 사건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알고보니 또 다른 사건도 같이 발생했다는 점도 생각하지 못한 반전이었습니다.

이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보이는 '닛타'라는 캐릭터의 매력이나

호텔 '컨시어지'로 나오는 '야마기시 나오미'의 매력도 눈에 띄구요.

둘의 있는듯 없는듯한 연애라인도

스토리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책의 매력을 한층 높였습니다.

그리고 이게 영화로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연은 무려 '기무라 타쿠야'라고 하는데...

너무 나이가 올드하신거 아닌가 걱정이 듭니다.

오늘은 '히가시노 게이고'작가의 '매스커레이드 나이트'의 리뷰를 적어봤습니다.

재밌는 수사물입니다. 확실히 영화나 드라마로 나와도 재밌을 것 같아요.

흥미로운 구성, 진행, 캐릭터 그리고 적당한 연애라인까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리즈물이라고 하니, 이전 작품들도 찾아봐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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