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만화·애니 리뷰 및 감상] 'Fate 시리즈' 리뷰 및 감상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18. 9. 19. 01:30

본문

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004년에 이전에 흡혈귀 얘기로 언급했던 'TYPE-MOON'에서 만든 비쥬얼 노벨 작품으로,

2006년도에 애니메이션화 되어서 방영된 작품입니다.

2018/08/29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 무서운데 매혹적인, '흡혈귀'

이미 게임이었을 때부터 엄청난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도 음... 미흡한 작화로도 충분히 성공을 거두었고,

그 뒤로 많은 시리즈들을 양산하며 다양한 작품을 만들게 되었죠.

솔직히 흔히 말하는 '달빠'가 많아서 Fate 시리즈는 건드리기가 민감하긴 한데요.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적는거니까요.

먼저 Fate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설정은 이렇습니다.

'성배를 강림시키는 의식으로 7명의 마술사와 7명의 영령(서번트)가 성배전쟁을

진행해서 최후에 남는 마술사와 영령이 만능기인 성배로 원하는 소원 1개를 이룰 수 있다'

음... 매운 많은 동인작품을 양산할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저기서 얘기하는 영령에 딱히 제한이 없기 때문에

동인작품을 그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누구라도 작품에 넣을 수 있죠.

그리고 전설에는 남성이었지만, 알고보니 여성이다. 라는 것도 가능하죠.

실제로 Fate시리즈에 나오는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전설의 아서왕입니다.

그리고 어떤 인물도 넣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작가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펼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어떤 것을 두고 싸운다는 설정이지만, '영령'이라는 소재를 넣었더니

순식간에 그 어떤 누구의 입맛도 맞출 수 있는 소재가 되어버린 것이죠.

실재로 이 작품은 여러 영령을 통해서 인기를 많이 받았죠.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얻은건 아마 '아쳐(에미야 시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이상이 무너져서 상처를 가진 영웅이라는 설정.

심지어 알고보니 주인공의 미래라는 설정. 정말 좋아할만한 설정이니까요.

내용은 이정도로 얘기하고, 감상평을 얘기해보겠습니다.

먼저 얘기하고 싶은건 정말 잔머리를 잘썼다는거죠.

위에도 말 했지만, 정말 다양한 소재를 끌어다가 녹여낼 수 있는 구조니까요.

거기에 본인들이 원하는 스토리 한두개 쯤이야, 소비자들이 더 좋아할 거구요.

그 다음으로 얘기할만한건, 이 작품 덕분에 과거의 신화나,

전설들이 엄청 유명해졌다는 거죠.

솔직히 말해서 이 작품에서 나오는 '길가메쉬'라는 인물.

수메르의 왕으로 알고있는데요. 이 작품을 보기 전엔 전혀 몰랐습니다.

근데, 이 작품 덕분에 많이 유명해진 면도 없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2006년 최초작품을 제외한 다른 작품들에서

정말 멋진 작화로 등장하고 멋진 연출들로 꾸며지니 더 매력적인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단순히 캐릭터로만 팔리는 작품은 아닙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는 항상 고민합니다.

'정의'라는 것과 '정의의 편'이라는 것을 말이죠.

뭐, 보는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볍게 보면 가벼운 작품이고

무겁게 본다면 나름 무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얘기해보자면,

이 작품이 비쥬얼 노벨을 원작으로 해서 다양한 루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루트에서만 밝혀지는 사실들이 있죠.

예를 들면, 5차 성배전쟁에 나온 '아쳐'는 '에미야 시로'의 미래라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모르고 봐도 이해는 할 수는 있지만, 이 사실들을 은근히 암시하는,

그리고 알면 더 많은 것이 보이게 2006년 작품은 만들어진 것 같더라구요.

예를들면 2006년 작품 14화 마지막에 '아쳐'가 '버서커'와의 전투로 죽은 뒤,

나오는 엔딩은 기존 엔딩과는 다른 '히카리'라는 곡입니다.

배경으로는 시로의 과거가 나왔는데요.

알고보면 '아쳐(시로)'가 죽으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죠.

아무튼 이런 다양한 설정을 친절하게 설명하는게 부족합니다.

그리고 TYPE-MOON의 다른 작품과의 연결성도 있는데,

그것 역시도 설명이 부족하죠. 뭐 이런점이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번 리뷰 글은 인기가 많아서 걱정이 되는 작품 'Fate 시리즈'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너무 많은 시리즈가 나와서 전부설명하려다 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다 설명하지는 못 했는데요.

정말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다양한 소재로 어떻게든 연결이 가능한 작품이죠.

어떤 것도 맛있게 만드는 라면스프같다고 할까요?

2006년 작품은 작화가 조금 아쉽지만, 그 뒤로 나오는 작품들은 작화가 정말 대박입니다.

작화진을 갈아넣었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니까요.

안 보신 분들은 없겠죠?

그렇다면 Fate의 동인작품이나 다른 시리즈를 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작품마다 보여주는 의미나 매력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이만 다음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