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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18. 10. 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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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작품은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줄여서 '카레카노'라고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이전에 '페르소나'를 주제로 글을 쓸 때, 언급이 되었었죠.

2018/03/11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 때때로 변해가는, '페르소나'

예전에 엄청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아직도 더빙판을 자주 찾아보는 작품입니다.

먼저 이 작품은 1996년부터 연재된 작품이구요.

1998년도에 애니메이션이 방영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 기억에는 무슨 전화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무슨... 그런 것도 있었죠.

나름 인기가 대단했던 작품이죠!

스토리는 음... 러프하게 얘기하면,

세상에 본연의 모습을 감춘 주인공

'아리마 소이치로'와 '미야자와 유키노'의 자아정체성 확립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주위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스토리르 더 자세히 다루기엔... 내용이 딱히....

그래서 바로 감상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제가 만화책, 일본더빙 애니메이션, 한국더빙 애니메이션 다 봤는데요.

만화책은 중간부터 그림체가 바뀌는데요.

거기서부터 약간 작품이 많이 무거워집니다.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조금 과하게 무거운 노선으로 갈아탄게 아닌가 싶어서 조금 아쉬웠죠.

그래도 만화책은 다양한 조연들의 스토리를 상세히 다뤄서 좋았습니다.

특히 몇 몇 분들 중에 연극으로 나오는 '강철의 눈'도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하시기도 했죠.

그래도 중간부터 노선이 좀 엇나간건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그 중에서도 한국더빙 애니메이션을 선호합니다.

참고로 KBS와 투니버스, 두 채널에서 더빙을 했었는데요.

전 투니버스 버전이 더 좋은것 같아요.

이유는 성우분들의 연기력 때문이구요.

특히 김승준씨의 연기가 매우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한국더빙을 좋아하죠.

특히 '아리마'의 독백이 들어간 3화가 최고였죠.

아무리 찾아도 더빙 영상을 찾기 어려우니... 찾아보시는걸로;;

애니메이션을 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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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만화책을 그대로 넣기도 하구요.

캐릭터의 이중성을 표현하는 연출도 좋았구요.

그리고 가끔보면 막 신호등이랑 차들이 나오면서

약간 뭐랄까 사회의 느낌이 나면서 뭔가 무거운듯하면서 그런느낌을 주는데요.

왜 그럴까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애니메이션 감독이 '에반게리온' 감독이었던 '안노 히데아키'더군요.

그래서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나봐요.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의 연출이나 성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지만

캐릭터들의 매력도 엄청납니다.

주인공도 주인공이지만 전 이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일본이름 '아사바 히데아키', 한국이름 '정우혁'이죠.

겉으로 보면 여자를 좋아하고 매우 가벼운 캐릭터로 비춰지지만

실은 주인공 '아리마'의 이면을 눈치채고 누구보다 이해하는 인물이죠.

누구보다 가벼워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캐릭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유형인 것 같아요.

이 작품(애니메이션 기준)은 자신들의 본 모습을 찾아가면서 겪는 고통이나

심리적 고민들을 적절한 BGM과 연출로 잘 꾸며놓은 작품입니다.

적은 예산을 사용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그런 것을 생각하면 정말 잘 뽑힌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도 있을 수 있어요. 옛날 작품이니까...

아직까지 안 보신 분들은 지금 보셔도 그렇게 유치하지 않을겁니다.

꼭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BGM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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