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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 불편을 위하여', 시대를 살아가는 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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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Hobby 2019. 1. 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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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 'SBS스페셜 - 불편을 위하여'에 대한 리뷰글입니다.

솔직히 이전 2개도 보기는 봤는데... 먹는것을 좋아하는 제가 보기엔

단헐적 간식이라는 주제는 공감이 조금 덜 되서요... 그냥 리뷰글을 안 적었어요.

그리고 오늘 본 'SBS 스페셜'은 처음에는 AI나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요.

어찌보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주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맞춰서 살아가는 다른 두 가지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등장한 집에서는 흔히 요즘 사용하는 AI 스피커가 보였습니다.

단순히 노래 틀고 끄는 것만이 아니라 주방 불을 켠다던가

방에 블라인더를 친다던가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죠.

뿐만 아니라 AI 스피커가 다른 스피커에게 명령을 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우리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죠.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많은 학자들의 이야기나 논문들이 발표되면서

옛 SF영화의 모습이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머리로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실재로 보지는 못했죠.

그 모습들을 이번 'SBS 스페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스마트 기기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편리하다'고.

심지어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 느낌이라고까지 말을 합니다.

흔히들 시간은 금이라고 말을 하는데 그런 시간을 살 수 있다고 느낄만큼 편리하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 다큐프로그램이 좋은 점은 이런 한편의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언제나처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이제는 사용하는 사람이 적어서 판매도 하지 않는 '워크맨'을 사서

해당되는 카세트 테이프를 구매해서 듣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당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며 좋아하는데요.

너무나 빠른 세상에 조금은 천천히 생각하는 여유가 필요하다고도 말하죠.

워크맨을 사용하는 사람도 놀라웠는데,

옛날 타자기를 사용하는 그리고 찾아다니는 사람도 등장합니다.

누르는 느낌이나 타자기의 소리와 이런 직관적인 것이 매력이라고 얘기하는데요.

흔히들 4차 산업혁명이라며 더이상 직접하는 시대가 아닌

기계가 일을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들 말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무언가를 움직이고 그것을 직관적으로 보는 것에 향수를 느끼기도 합니다.

실재로 타자식 키포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가 아니었을까요?

이번 'SBS 스페셜'에서는 말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도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들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동적으로 되는 것을 추구하기도 하고

그 불편함이 주는 '감성'을 느끼기 위해서 불편함을 찾아서 하기도 합니다.

각 기 다른 이유로 하는 행동이기에 어느것이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가치의 우선순위가 다르니까요.

하지만 제가 'SBS 스페셜'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대중적인 생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에 다른 생각도 해볼 필요는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쉽게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생각에 대한 것을 보여주고

반대의 경우도 보여주면서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거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떠한 삶이 자신에게 더 필요하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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