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2년 10월 드디어 필스너를 만들어 냅니다.
이전까지의 맥주는 우리가 아는 맥주와 차이가 있습니다. 필스너부터 우리가 아는 식으로
맥주가 황금색을 띄었다고 하니, 필스너가 만들어진 당시 사람들은 필스너에 큰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합니다.
필스너는 몰트와 홉의 풍미가 풍부하며 청량감이 좋아 체코 사람들은 물론이고
맥주 좋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독일 사람들의 입맛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도 필스너 양조법을 사용해 맥주를 만들고 필스너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체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러한 독일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독일 법원에 필스너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소송을 청구합니다.
독일 법원에서는 "필스너라는 단어가 '플젠의 맥주'라는 의미는 맞으나
이미 고유명사화되었기에 사용하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플젠 사람들은 자신들의 맥주에 Original을 뜻하는 Urquell(우르켈)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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