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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감상 및 리뷰] '괴수 8호(怪獣 8 号) 1기'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괴수 8호

by CoHobby 2024. 9. 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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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24년도 2분기 작품 중에서

나름 재밌게 봤던 작품 괴수 8호입니다

원작인 만화는 20년도부터 연재를 했던 동명의 작품으로

괴수가 등장하는 전대물 느낌? 그런 작품이에요

1기가 나름 성과가 괜찮았는지 아니면 사전에 계획되었는지는 모르지만

1기가 종영되고 바로 2기 제작이 결정 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평가가 괜찮고 중국에서도 괜찮은 듯한데요

과연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알아보고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일상적으로 괴수가 사람들을 위협하는 세계.

괴수를 토벌하는 「일본 방위대」 입대를 지망하던

히비노 카프카는, 언제부턴가 그 꿈을 포기하고

괴수 전문 청소업자로서 일하고 있었다.

「둘이서 괴수를 전멸시키자」

어린 시절 그렇게 함께 맹세한 소꿉친구 아시로 미나

제3부대 대장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와 함께 싸울 수 없는 카프카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방위대에 입대하려는 이치카와 레노와의 만남을 계기로

멈춰있던 카프카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무로마치 시대(1392년 ~ 1467년) 전부터

인간을 위협하는 괴수가 존재했고

인류는 그 괴수에 대항하기 위해 방위대를 결성, 괴수를 토벌하고 있는데

그 방위대에 들어가자며 소꿉친구와 약속을 했던 히비노 카프카

소꿉친구인 아시로 미나가 방위대에 들어가 대장이 된 것과 반대로

방위대에는 항상 탈락하며 괴수 사후처리를 하는 업체에서 일하던 중

특이한 괴수 한 마리를 먹게 되고

괴수로 변하는 특이체질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 주요 포인트(Point) 」

《 다크히어로는 항상 인기야! 》

모두가 인정하는 다크히어로인 배트맨처럼

우리가 얘기하는 다크히어로는 전형적인 히어로와는 다른

몇 가지 특징들이 있는데요

선악을 구분하기가 조금 어렵다거나

능력이 뛰어나지만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고 고독하다는 것이죠

이런 다크히어로들은 전형적인 히어로들보다 인기가 많은데요

지켜야 할 것이 많고 어딘가 꽉 막힌 듯한 전형적인 히어로보다

때론 더 자유롭고 확실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내는

다크히어로의 사이다 같은 측면이라거나

문제 해결을 하는 과정에 올바른 것인지 고뇌하는 다크히어로의 모습을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 작품 괴수 8호의 주인공인 히비노 카프카도

어떤 측면에서는 다크히어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죠

괴수를 토벌하고 싶은 방위대에 들어가고 싶지만

대중들이 바라보기엔 그 역시도 괴수일 뿐인

단순한 괴수도 아니고 식별번호가 붙을 정도의 강한 괴수죠

그래서일까요? 평소 방위대 인원 중 가장 재능이 없지만

괴수로서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능력을 통해서 남몰래 히어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그의 모습이

어떤 의미의 갭을 느끼게 해서 더 매력적인 인물로 보이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전개가 너무 빨라... 》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전개가 좀 빠르더라구요

솔직히 카프카가 괴수로 변하게 되고

포기하지 못한 방위대를 다시금 꿈꾸면서

3부대 부대장 호시나의 변덕? 그런 것을 통해서 간신히 들어갔는데

그 뒤에 점차 인정을 받고 조금씩 의심을 받으면서

그래도 그간 쌓은 정을 통해서 인정을 받는

그런 느낌으로 천천히 전개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요

생각보다 시노미야에게 빠르게 정체를 들키게 되고

의심을 가지고 있던 호시나 부대장의 지속적인 감시? 느낌과

생각보다 빠른 부대의 위기를 통해서

부대원들의 결속이 너무 빨리 이뤄진 느낌이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고작 10화 만에 정체를 들키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빠르게 최종보스처럼 보이는 캐릭터도 나왔구요

다른 만화였다면 더 오래 걸리면서

세계관을 좀 더 착실하게 확장해나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요

아무리 약간 예상이 되는 느낌의 소재들로 구성된 작품이라지만

너무 빠르게 전개가 되니까 작품의 볼륨감이 안 느껴져서

살짝 아쉬움이 느껴지더라구요

《 이거... 나 어디서 본 것 같은데? 》

이 작품은 일본이 좋아하는 요소를

이것저것 다 모아서 섞은 듯한 작품이라는 느낌이에요

괴수, 소꿉친구, 전대, 포니테일, 금발, 실눈 강한 캐릭터 등

웬만한 작품에서 다 볼만한 요소들이잖아요?

그러면 단순히 요소들만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냐고 하면

또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작중의 주인공인 카프카의 괴수 모습을 보다 보면

일본이 사랑하는 괴수 고질라의 모습이 약간 보이는 것 같아요

이제 보니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같은 것 같은데

뭐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괴수의 모습이란 건

이제 어느 정도 굳어진 이미지가 있다 보니

비슷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애니메이션 기준 마지막쯤에 등장한

식별번호가 붙은 괴수들을 이용해 만든 특수무기는

2014년에 방영했던 아카메가 벤다에서 비슷한 설정이 있었구요

솔직히 괴수의 신체를 이용해서 무기를 만든다는 설정도 흔하긴 한데

무기에 의지가 담겼다는 부분도 나중에 나오는데

그런 것까지 합쳐서 보니까 약간 비슷하다는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이것 외에도 구도나 그런 부분도

다른 작품에서 본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 감상평(Comment) 」

오늘 리뷰해 본 작품은 24년 2분기 작품 중에서

나름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본 작품인 괴수 8호라는 작품이에요

위에 얘기한 것처럼 약간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이곳저곳에서 잘 모아서

빠른 전개로 후다닥 보여주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런 부분은 또 최근에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귀멸의 칼날과도 비슷한 느낌의 전개라고 보이기도 하네요

귀멸의 칼날도 솔직히 애니메이션의 작화나

연출이 너무 훌륭해서 나중에 원작도 인기를 얻은 케이스인데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이나 좀 아쉬웠던 부분은

너무 전개가 빨라서

매력이 있는 많은 캐릭터들이 빠르게 넘어간다는 점이었는데요

솔직히 이 작품에서도 매력이 있는 캐릭터들이 더러 보이는데

조금은 전개 속도 조절을 해서

기껏 만들어 놓은 매력 있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조금 있어요

아직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어서 나올 2기에서는

그 매력이 충분히 그려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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