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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시작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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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Hobby 2017. 9. 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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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쓰게 되는 글은 요즘 관심이 생긴 '라디오'에 관한 얘기입니다.


라디오 하면 요즘사람들은 이런걸 생각할 것이고

예전부터 라디오를 알던 사람은 이런걸 떠올릴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송신형태는 변했지만

청취자에게 여전한 감동을 주는 라디오에 대해서 알아보려합니다.


1. 라디오의 역사

먼저 여기서 얘기하는 '라디오'란 단순히 무선통신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음성을 내보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방송'을 하는 것을 뜻하는데,

최초로 무선을 이용해서 음성전달 기술의 개발한 사람은 '레지날드 페슨든'입니다.

레지날드는 캐나다의 발명가로 1901년 무선으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그로부터 2년 뒤 1903년 8월 13일 베를린에서 

First International Radio Telegraphic Conference가 개최되었습니다.

여기서 몇가지 중요한 사안들이 합의가 되었는데,

선박에서 사용하는 무선통신을 중심으로 8개의 사안에 관한 합의였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06년 11월 3일 베를린에서

2차 International Radio Telegraphic Conference가 개최되었고

좀 더 세분화되고 구체적인 사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이런 무선통신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들이 합의되고 토의되는 중

1906년 12월 24일 레지날드는 자신의 음성과 크리스마스 캐롤이 포함된

최초의 라디오 방송을 송출했습니다.


그가 시작한 라디오 방송의 전파력을 실로 대단했고, 

아마추어 무선 붐이 일어나며 라디오는 점차 부자들의 취미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렇게 무분별한 무선통신이 즐비하자 

미국에선 1912년 '라디오 법(The Radio Act)'를 개정하며 규제를 하는 한편,

1914년에는 아마추어 무선연맹(ARRL)을 조직했습니다.


그렇게 무선통신은 순풍을 타고 점차 발전을 해나가는 듯 했으나,

아마추어 무선연맹이 조직된 1914년 7월 28일 1차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서

아마추어 무선통신은 금지가 되고 미국의 경우 해군이 무선통신을 독점하게됩니다.

다행히도 1918년 1차세계대전이 마무리되고

라디오 통신이 다시금 군이 아닌 대중들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크게 2가지로 나뉘게 되었는데,

유럽의 경우 무선통신을 공공 서비스로 국가 독점 방송사를 준비하는 한편

미국의 경우 개인 영리 사업으로 인식하여 상업적 방송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1920년 11월 KDKA가 설립되어 최초의 '정규'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었고,

영국의 경우 1920년에는 마르코니 무선회사에서 '실험'방송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렇게 '정규' 라디오 방송의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입니다.


2. 라디오의 전파 및 변화

1920년 '정규' 라디오 방송이 시작된 이후 라디오는 급속도로 전파되기 시작합니다.

1927년에는 일제강점기 시기인 우리나라에도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1933년 '에드윈 하워드 암스트롱'이  FM을 이용한 송출 방식을 발명하기 전까지는

모든 라디오 방송을 AM으로 송출하였지만 FM이 발명된 뒤로는

조건에 따라서는 더 좋은 음질과 더 많은 양의 정보를 송출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된 아날로그 라디오도 새로운 방식에 뒤쳐지게 됩니다.


바로 디지털 오디오 방송에 등장에 의해서 말이죠.

1990년대에 들어서서 시험방송이 시작된 디지털 형식의 라디오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적은 주파수로 더 많은 방송 송출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전면 전환은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디지털로 전면 변환의 경우 초기자본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에 비해서 크게 음질이 좋아지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청취자 입장에서는 디지털을 크게 선호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송신자 입장에서는 적은 주파수로 많은 채널 송신이 가능하고

단순한 음성만이 아닌 다양한 자료(ex : JPEG)가 전송이 가능해서

잘 활용만 한다면 다양한 방식의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이는 라디오와 같은?


그리고 점차 1인 방송이 늘어가는 추세에서

여러 방식의 방송이 늘어가고 있는데 그중에서는 아주 적은 수지만

잔잔한 라디오 방송이라던가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방송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한 때의 추억이고, 신세대들에게는 새로운 감성인 라디오.

변해가는 라디오가

어른들에게는 새롭게, 신세대들에게는 익숙한 방송으로 자리잡아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연결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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