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들이] '공예트렌드페어' 방문기

오늘 아침부터 서울에는 눈이 왔는데요.

날씨도 적당히 춥고 방에만 있기 심심해서 코엑스에서 하는 '공예트렌드페어'에 갔습니다.

솔직히 전공도 그렇고 평소에도 공예와는 거리가 있는 삶이기는 한데...

손재주가 없어서 보는 것으로만 만족하면서 살아왔어요.

근데 한번 멀지도 않고 하니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제작자의 디자인이 들어간 컵들도 있구요.

이렇게 평범하지 않은 달력들도 있었어요. 솔직히 다른 것들은 잘 모르겠는데, 달력이나 시계는 이쁜게 많아서 사고 싶었는데... 솔직히 여기가 파는 곳도 아니고 가격도 무시무시하더군요.

01234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 많았던 부스에요. 저기 있는 바다속 모습이 보이는 작품도 이쁘지만 뒤에 있는 저 고래 등 있잖아요? 저거 자세히보면 달력입니다! 무려 달력!!!!!! 너무 이쁘더라구요. 가격을 물어볼뻔 했어요. 0123 각 부스 별로 작품을 따로따로 전시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놓기도 하더라구요. 이건 옆에 있길래 왠 마카롱인가 싶어서 자세히 보니까. 마카롱모양이랑 모히또 모양의 캔들이더라구요. 단순히 기업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것 뿐만아니라 이렇게 대학 동아리나 학과의 작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저 거대한게 아로마 디퓨저라고 하네요. 무려 자력을 이용해서 저 디퓨저를 넣은 것이 공중에 떠있습니다. 아이디어 상품이죠. 나름. 대충 옆에서 가격대를 들었는데... 사고 싶지는 않아지는 가격이었어요. 이건 대학 부스 중에서 가장 눈길이 갔던 작품이에요. 다양한 아이디어로 젓가락을 꾸며서 만든거더라구요. 대충 듣기로는 공항에 납품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사고 싶었는데 여기서 판매는 안 하는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라도 구매하고 싶어서 이건 팜플랫을 가져왔어요. 그리고 이건 일반 부스에서 본 캔들입니다. 엄청 이쁘죠? 가격도 15,000원 밖에 안 해요. 이번 페어에서 가장 많이 본게 캔들이나 스마트폰을 거치해서 사용하는 스피커였어요. 이런 것 같은 작품들이요. 특히 목재로 많이 되어있더군요. 나름 오랜만에 한 서울나들이 였습니다. 내일까지는 한다고 하네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내일이라도 찾아가보면 재밌는 구경하시고 이쁜 작품들 많이 볼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