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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리뷰 및 감상] '도쿄구울' 감상 및 리뷰, 용두사미...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19. 1.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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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이전에 '구울'을 소재로 글을 썼을 때 언급된 '도쿄구울'입니다.

2018/05/19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 알고보면 진의 사촌이랍니다, '구울'

이 2011년에 처음 연재가 시작된 작품인데요.

당시에 꽤나 큰 관심을 받으면서 연재가 이어진 작품입니다.

항상 악역이나 적의 똘마니로 등장하는 '구울'이라는 소재를

매우 매력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구울'의 무기라고 볼 수 있는 '카구네'를 잘 분류해서

배틀물(?)로도 그릴 수 있는 배경 설정을 해놨죠.

그 부분도 매우 나이스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칙칙하고 무겁고 어두운 배경설정과

과도하다고 느껴질정도로 혹사당하는 주인공의 모습들은

보는 팬들마저도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였죠.

특히 고문당하는 장면의 고어함과 내용은... 좀 많이 심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작품은 제 개인적으로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고 느껴지는데요.

이 작품에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장 먼저 주인공인 '카네키'가 이런 사건에 휘말리게 된 원인인 '리제'도 있구요.

제 2대 척안의 왕이자 거의 작품 속 최강자였던 '아리마'라던가

나중에 반전을 준 삐에로 마스크를 만든 '로마'라던가

이 외에도 많은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순식간에 죽어버린다거나

뭔가 스토리를 만들것 같으면서 안 만들어버렸다거나라고 느낀 부분이 많습니다.

몇 몇 인기캐릭터, '스즈야'나 '카네키'나 '히나미' 같은 캐릭터들만

좀 과하게 집중조명해줘서 나머지 캐릭터의 매력이 죽은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스토리도 좀... 이상하죠.

갑자기 전개가 이상해지기도 하고 이게 뭔내용인가 이해가 안될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니가 잘 안 읽어서 그런거다.'라고 말하실 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게 전개하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 아닐까 싶은데... 이건 개인마다 의견이 다르니까요...

아무튼 초반 시작이나 세계관 설정 그리고 캐릭터 구상은 정말 잘된 작품입니다.

다만... 너무 뜬금없는 스토리 진행으로 노선이 바뀌거나 하면서

그런 매력들을 충분히 못 살린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까지 있는 작품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이시다 스이'작가의 그림체가 매우 좋은 편이라서

그냥 만화책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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