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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맨스]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감상 및 리뷰

읽은책들

by CoHobby 2023. 11. 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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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읽을 책을 찾아 밀리의 서재를 뒤지다가

오디오 북으로 완독이 나와있는 소설책을 하나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마치... 일본틱한 느낌을 주는 제목과

일본틱한 느낌을 주는 소재들을 가지고 있지만

무려! 한국 작품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작품은 수 많은 일본의 이치고 동맹스러운 작품과는

어떤 부분이 비슷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개(Intro)」


죽기 전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계약 연애를 시작한 두 주인공.

죽은 뒤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기억밖에 없다는

은제이의 말에 전세계는 그녀가 가진 돈과 시간,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서서히 사랑을 느끼게 되고,

100일의 반절도 채우지 못한 채 그녀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한다.

제이의 죽음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제이를 향한 세계의 사랑은 깊어가는데….

은제이는 버킷리스트를 모두 실현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 작품은 뭔가 긴 제목에서부터 느껴지지만

전형적으로 일본의 수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이치고 동맹스러운 작품이죠

솔직히 이 작품의 저자를 보기 전까지는

이 작품도 수 많은 이치고 동맹류의 일본 작품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결과적으로 이치고 동맹류 작품이라는 것은 맞았지만

한국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일본 작품과는 약간 다른 부분도 있었구요

이 리뷰에서는 일본 이치고 동맹류 작품과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위주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 주요 포인트(Point) 」

《 이치고스러운 전개 》

뭐랄까...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가지고 있는 설정까지

1990년도에 발매된 일본 소설 이치고 동맹에서 나온

아픈 여주인공과 그 비밀을 알게된 남주인공이라는

일본이 사랑하고 많이 차용되는 설정을 가진

여러 작품들과 비슷한 느낌을 줬죠

결과적으로 작품을 볼 수록 비슷한 양판소 느낌을 주는데요

작품의 세부적인 설정은 조금 차이가 나지만

이미 비슷한 느낌의 작품을 많이 봤기 때문에

약간은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그런 작품이긴 했어요

《 이치고 동맹 주인공이 성인이면 이런 느낌? 》

이 작품이 이치고 동맹과 다른점이 있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인공들이 성인이라는 점이죠

이치고 동맹의 주인공들은 학생이었고

그 뒤로 비슷한 설정을 가진 수많은 작품들 역시도

대부분 주인공들의 나이가 학생 때에 머물러 있었죠

이 부분은 일본이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진

약간의 로망? 같은 것들을 더 애절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주인공들이 학생으로 설정이 되면

학교생활이나 문화제 같은 학생 때만 누릴 수 있는

여러 이벤트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작품의 주 무대가 학교라거나 다른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방학이라는 시기를 이용해야한다는 단점아닌 단점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이 작품은 주인공이 성인이기 때문에

학교에 할애되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다는 점이 있어서

'만약 이치고 동맹 주인공들이 성인이었다면?'이라는 상상을 하게 해주죠

《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

이치고 동맹류의 작품들이 다 그렇지만

인생의 마지막을 무엇을 하면서 보내고 싶은가를

밝은 모습을 통해서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상황과 대비되면서 애틋한 느낌을 강조하죠

다만 그들이 원하는 것이 명확하게 표현된 것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 작품에서는 버킷리스트라는 것을 통해서

명확하게 할 것이 있다라는 설정을 추가했죠

아예 시작부터 100일이라는 끝을 정해놨기 때문에

과연 저 100일 안에 두 사람의 관계는 진전이 있을까

어떻게 전개가 될까 더 궁금해하면서 봤던 것 같아요

다만... 100일이라는 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여주인공의 입원이나 수술이 진행되면서

작가가 너무 급하게 진전시킨다는 느낌이 들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 계약같으면서 연애같으면서 》

이 작품에서 두 주인공은 연애 비슷하게 계약을 하게되죠

이 부분이 다른 이치고 동맹류와의 차이이기도 한데요

일반적으로 이치고 동맹을 차용한 작품들은

같은 학교를 다니거나 서로간에 연관성이 있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솔직히 연관성이 없죠

그런 주인공들을 연결하려다 보니

이렇게 계약연애 비슷한 설정을 넣은게 아닐까 싶은데요

계약으로 인해서 서로 가깝게 지내야 하지만

또 계약 때문에 서로 좋아해서는 안되는

그런 오묘한 관계에서 보여지는 둘의 모습이

둘 다 성인이지만 왠지 청소년들의 두근거리는

연애의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기도 했죠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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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에서 나온 일본틱한 소설

어느날, 너의 심장이 멈출거라 말했다를 읽고 리뷰를 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이것도 흔하디 흔한 이치고 동맹류 소설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일단 주인공들이 성인이라는 점 때문에

그들의 행동반경이 많이 넓어졌는데요

그 부분이 일반적인 이치고 동맹류 소설에서는 보지 못해서

나름 신선한 느낌을 주기도 했어요

물론 주인공들의 행동에 자유가 생긴 이유는

그들이 성인인 것도 있지만 한 주인공이 돈이 많다는 설정 때문이기도 했죠

그런 설정이 들어가다보니까

어쩔 수 없이 계약연애같은 설정을 추가한 것으로 보였구요

그 외에도 갑자기 영화를 찍는 장면과

주인공이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다는 설정 등을 보면...

장르는 아예 다르지만 일본 만화 이치고 100%가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뭔가... 이것저것 섞인 듯한 느낌을 감출 수는 없긴 했어요

한국에서 나왔다는 점과 몇 몇 설정만 제외한다면

그저 수 많은 이치고 동맹류 작품 중 하나이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추천은... 굳이... 라고 생각이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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