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만화속지식>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 '프랙탈'

만화속지식

by CoHobby 2018. 4. 2. 23:58

본문

제목을 보시고 '강철의 연금술사'가 떠오르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앞에 있는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라는 비슷한 문구가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죠.

이번에 주제를 잡은건 몇 개 안 보는 다음 웹툰에서 가져왔습니다.

바로 '블랙 베히모스'라는 웹툰입니다. 예전에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있었다고 들었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지금은 다음 웹툰에서 연재 중입니다.

특이한 세계관을 나름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작품이죠.

그림은 작가님 트위터에서 가져왔습니다.

과거에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스토리죠.

솔직히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간단히 한 줄로 표현해서 그렇지

엄청 복잡한 내용에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니 한 번씩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무튼 이 작품에서 대전제로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프랙탈의 법칙'입니다.

우리도 쉽게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눈송이를 보면 전체 모양이 있고,

더 확대해서 보면 또 비슷한 모양이 있다는 것이죠.

그냥 만화를 볼 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다가, 어떤 유투브에서

뇌에 있는 뉴런과 우주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영상을 본 것 같기도해서 글을 준비했습니다.

1. 프랙탈(Fractal)

프랙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니... 대학원을 가야겠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는 작은 조각이 큰 조각의 형태와 유사한 '자기 유사성'을 가진 구조를 말합니다.

최초의 프랙탈은 수학적 개념으로 독일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였던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가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도 많은 수학자들을 통해 언급이 되었는데, 점차 과학이 발전하면서

단순히 수학이나 기하학적인 것만이 아닌 자연계에도 

프랙탈 구조를 가진 것들이 있다는 것들을 알게되죠.

가장 대표적인게 위에 그림으로 보인 '눈'과 '번개', '구름' 등 이었습니다.

후에 프랙탈은 예술적으로도, 재귀적 프로그램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분류

프랙탈은 자기 유사성의 정도에 따라서 크게 2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Ⅰ. 준-자기유사적 프랙탈

먼저 말해볼 것은 어느정도 유사성을 띄는 준-자기유사적 프랙탈입니다.

보편적으로 자연에서 보여지는 프랙탈들이 이것에 속합니다.

위에서 말한 눈송이나 번개, 구름, 뇌의 주름, 나뭇잎의 맥(?)이 여기에 속합니다.

Ⅱ. 완전-자기유사적 프랙탈

요건 자연에서 보여지는 프랙탈이 아닌 수학적 기하하적 프랙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코크 곡선이 있습니다.

보면 눈이 아파오시죠? 저도 엄청 머리가 아프더군요.

아무튼 이런거나 인위적으로 만든 프랙탈 도형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보고 놀랐던 것은 '드래곤 커브'입니다.

전 드래곤 커브가 그냥 블랙 베히모스에서 만든 용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프랙탈 도형 중에 하나더군요. 

위의 그림만으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드래곤 커브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javalab.org/lee/2015/dragon_curve/


이번 글에서는 다음 웹툰에서 결재를 하면서 챙겨보는 '블랙 베히모스'에서

'프랙탈'이라는 주제를 가져와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상세하게 알아보기에는 솔직히 너무 어려운 내용이어서, 간단히 후려쳤습니다.

그냥 전체와 부분의 모습이 비슷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고,

우리가 아는 눈송이의 모양 외에도 구름이나 번개 등

자연에는 프랙탈 구조를 띈 것들이 많다는 것만 알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