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공부하는게 생겨버려서 글을 쓰는게 어려워지고 있네요.
그래도 다시 글을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앞으론 일주일엔 2개는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용두사미로 끝날 기미가 보이는 '도쿄구울'에서 가져왔습니다.
용두사미라고 표현은 했지만, 확실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내용을 설명하면 조금 스포가 될 수 있기에, 특징만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구울', '시귀'라고도 표현을 하는데요.
이 캐릭터(?)는 일본에서 만화에 자주등장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흡혈귀와 같이 등장을 자주하는 편인데요.
그런 등장에서 이 캐릭터들의 특징은 인간을 먹는다. 그 외에 뚜렷한 특징이 없습니다.
그 먹는 행위가 삶을 위하기도 하지만, 쾌락을 위한 것 같기도 하고,
그에 비해 먹는 행위자체에 거부감이나 그런 것들이 전혀 없는 것처럼 나오죠.
하지만 이 작품, '도쿄구울'은 다릅니다.
인간 사회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인간적(?) 고뇌가 잘 드러나죠.
그런 면에서 정말 재밌게 봤고, 기대했는데... 왜인지 요즘은... 좀... 약해졌죠...
아무튼 이 작품만이 아니라 '구울'이란 소재는 자주 등장하는 편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판타지나 호러 계열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울'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도 하죠.
" 신화의 등장인물 ~
구울에 대해서 보편적인 인식은 현대 판타지의 언데드 일종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알고보면 아랍신화에서 등장했던 나름 연식있는 캐릭터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알라딘에 등장하는 '진'도 아랍신화에 나오죠.
우리가 이번에 알아 볼 '구울'이 바로 이 '진'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때로는 '진'이 움직이게 하는 시체를 '구울'로 보기도 했습니다.
이 '구울'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시체를 먹고 사는 존재로 묘사되는데,
남성 구울은 추하게 생겼지만, 여성 구울은 매우 아름답다는 것과
생명력이 매우 강해서 언월도가 아니면 죽일 수 없다는 것 외엔 특별한 자료가 없네요.
" 서양에서부터 현재까지 ~
이렇게 아랍에서 시작된 '구울'이 어떻게 서양으로 흘러가게 된 걸까요.
서양에서 '구울'이 전파된건 19세기 영국이었습니다.
영국에서 아랍의 '천일야화'를 받아들이면서 현재 우리가 인식하는
'좀비'와 흡사하게 묘사되는 언데드 괴물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렇게 언데드적 묘사가 굳어져 가면서 신화에 등장했다는 사실도,
단순히 언데드가 아니라는 것도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지고,
그저 시체를 먹는 괴물로 전락되어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현재 다양한 매체에서 구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간단히는 이번에 말한 '도쿄구울'이 있구요. '시귀'라는 만화도 있었죠.
배트맨에 등장했던 '라스알굴'이라는 캐릭터의 이름이 '구울의 머리'란 뜻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각보다 많은 매체에서 구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인식하는 구울은 그저 시체를 먹는 괴물일 뿐이죠.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구울'이라는 캐릭터를 알기에 자료가 많이 부족했고,
알아봐서 새롭게 안 사실은 나름 남, 녀로 구분되어 다른 특성이 있고,
늑대인간이 은에 약한 것처럼 언월도에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이었죠.
이렇게 새로운 점을 알게되는 것들이 이렇게 '만화속지식'을 쓰면서
얻게되는 나름의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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