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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신들 - ⑧> 여신들이 지키는 우르드의 샘

북유럽신화

by 정신없는 CoHobby 2016. 3. 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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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을 쓴지 꽤나 시간이 지난 것 같네요.

저번 글에서는 너무나 지혜로워 인생이 꼬여버린 거인 '미미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미미르''미미르의 샘'을 지키고 있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미미르의 샘' 그리고 니플헤임의 '흐베르겔미르'와 마찬가지로

세계수 '위그드그라실'이 뿌리내리고 있는 마지막 샘, '우르드의 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샘을 지키는 노른들>

'우르드의 샘''운명의 샘' 혹은 '생명의 샘' 같이 여러 이름과 혼용됩니다.

이 중, 앞의 두 이름은 그 샘을 지키고 있는 운명의 여신들로 알려진 '노른'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우르드의 샘'은 운명의 여신들로 알려진 '노른'이 지키고 있었는데,

우리에게는 흔히 운명의 세 여신인 '우르드', '베르단디', '스쿨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일본의 만화 '! 나의 여신님'의 그림인데요.

위 작품으로 인해 우리 인식에 '노른'3명으로, 그 이름도 '우르드', '베르단디', '스쿨드'로 구체화됐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노른'3명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여신들만이 '노른'인 것은 아닙니다. '노른'은 여신들의 명칭이라기보다는

역할(?) 또는 직책의 '명칭'인 듯합니다.

그들 중에는 여신도 있지만, 엘프도 그리고 심지어 드워프도 있다고 하니

우리가 생각하는 위의 그림이 '노른'의 전부는 아닌 듯합니다.

'노른'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그들이 지키는 샘의 물을 위그드그라실에 뿌리는 일,

둘째는 인간의 운명의 실을 잣는 일입니다.

이 두 번째 역할 때문에 그리스 신화의 '모이라이'와 쉽게 혼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신화와 영웅의 전설을 집대성한 에다(Edda)에 따르면

인간의 운명을 규정하는데 '우르드'는 과거, '베르단디'는 현재, '스쿨드'는 미래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세계수를 적시는 신성한 샘>

샘을 지키는 '노른'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이번엔 '우르드의 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르드의 샘'은 세계수 '위그드그라실'이 뿌리내린 세 개의 샘 중 하나로

에다(Edda)에선 샘(well)이 아닌 호수(lake)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우르드의 샘'의 옆에는 세계수의 뿌리가 위치하는데 흰 진흙 또는 양질토로 덮여있다고 묘사가 됩니다.

'노른''우르드의 샘'의 물을 떠서 세계수가 마르거나 썩지 않도록 붓는다고 합니다.

'노른'의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우르드의 샘'을 신성하다고 여겼는데요.

그래서 '우르드의 샘'에 들어가면 모두 하얗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르드의 샘'은 백조와도 연관이 있는데요. 흰 백조의 모습과 샘의 신성성을 연결한 듯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르드의 샘'과 그곳을 지키는 '노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런 조사를 하면서 느끼지만, 아무래도 이런 자료는 한국어로 번역이 된 것들은

모두가 아는 내용이 대부분이고 그것들의 내용이 거의 비슷해서 영어로 찾게 되는데

영어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영어공부가 필요한 듯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며, 다음 글에서는 '우르드의 샘'에 뿌리를 내린

세계수 '위그드라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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