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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나들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방문기

일상생활

by CoHobby 2019. 2.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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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할게 없어서 대구에서 두리번 두리번하다가

근처에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이라는게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김광석'하면 누가 뭐라고해도 국내에서 거의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가객(歌客)'이죠.

어른들부터 최근 젊은 세대까지 두루두루 '김광석'씨의 노래를 좋아하죠.

그런 그가 태어난 곳이 바로 대구여서 이 곳에 이런 명소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길의 마지막에는 저렇게 큰 기타 모형과 '김광석 길'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네요.

전 참고로 끝나는 지점에서 옆에 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시작지점까지 가서

다시 길을 한번 더 둘러보는 식으로 돌았어요.

저렇게 큰 기타가 영상으로 봤던 그의 공연을 떠올리게 하네요.

위쪽 길로 지나가면서 보이던 것들이에요.

저렇게 나름 큰 야외 공연장이 있었는데요.

'김광석 길'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저런 공연장 하나는 나쁘지 않았어요.

저기서 누군가 공연을 하면 그걸 보고 싶기는 했는데... 제가 간 날에는 없더라구요.

두번째 구조물은 자전거 바퀴를 재활용해서 만든거에요.

그냥 지나가는 시민분들이 사연을 적어서 저렇게 꾸민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어울리나 싶기는 했는데... 이뻐서 그냥 찍었구요.

그리고 마지막 저 카페의 테라스는 윗 길에서 봤을 때 이뻐서 내려가면 꼭 가려고 마음 먹었죠.

그렇게 윗길에서 밑을 힐끔힐끔 보면서 아래는 어떨까 기대하면서 시작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시작지점은 이렇게 '김광석'씨의 동상(?)이 있었어요.

하필... 태양이 저쪽이라 사진이 그렇게 이쁘지는 않네요...

그래도 옆에 보이는 저 길에 수 많은 사람들 보이시나요?

솔직히 제가 이전에 갔던 '이화동 벽화마을'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이화동 벽화마을' 방문기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2018/09/24 - [일상생활] - [서울나들이] '이화동 벽화마을' 방문기

아무튼 저렇게 사람이 많은 길을 저도 한 번 걸어봤습니다.

여기 가장 처음 골목에 있는 안내데스크 비슷한거에요.

저기 작은 안내판을 보시면 일요일마다 방송을 해준데요. 오후 2시부터요.

저도 듣고 왔는데 아버지가 딸에게 전하는 말과 음악을 틀어주더라구요.

그 골목에서 듣고 있을 가족을 생각하니까, 나름 좋은 것 같아요. 실시간 라디오.

골목의 벽에는 이렇게 다양한 벽화들이 있었어요.

전부 '김광석'씨가 주제이긴 했지만 제가 벽화마을 가서 본 벽화보다 더 많이 봤던 것 같아요.

특히 오늘 찍었던 사진 중에서 기억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오른쪽에 있는 햇빛이 뭔가 운치있게 사진에 나와서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제가 윗길에서 보면서 가보려고 했던 카페에요.

봤더니 1층에도 테라스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근데 2층 테라스는 사용은 안 하는 것 같기는 했구요.

1층도 아마 사용은 안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안쪽도 엄청 잘 꾸며놨는데, 제가 눈치가 보여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대신 주문한 차는 사진을 찍었어요.

이렇게 꾸며서 주시는데요. 보이는 윗길의 배경이랑 잘 어울려서 이렇게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위에 보여드렸던 공연장 뒷편에서는 이렇게 버스킹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간혹 버스킹하시는 분들이랑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 같아요.

저도 몇 곡은 듣고 왔는데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오늘은 대구에 있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다녀왔어요.

멋진 벽화들과 분위기 있는 카페들도 많았구요.

주말에 해주는 방송은 찾아온 사람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곳이에요.

제가 간 곳 외에도 많은 멋진 장소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골목마다 요기조기 잘 숨어있습니다. 나중에 그런 곳을 찾으러 다시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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