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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속지식] 신앙에 모든 것을 바친, '성녀(聖女)'

만화속지식

by CoHobby 2019. 7. 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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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작성하는 '만화속지식' 글은 이전에 리뷰했던 '크르노 크루세이드'에서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만화책 상으로는 '막달레나'라는 성녀가 등장하구요.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 '로제트'가 나중에 '아이온'에 의해서 성녀로 추앙받는 장면이 나오죠.

그렇게 만화를 보다가, 과연 기독교에서 인정하는 '성녀'는 총 몇 명이고,

과연 그 중에 유명한 사람이나 우리와 관련있는 사람은 있을까 해서 찾아봤습니다.


 

- 성녀(聖女) -

일단 '성녀'에 대한 정의는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아요.

'성인(聖人)' 중에서 성별이 여성인 분들을 그냥 '성녀'라고 할 뿐인데요.

'성인'이란 사람들은 사전적 정의로는

『지혜와 덕이 매우 뛰어나 길이 우러러 본받을 만한 사람』 또는

『교회에서 일정한 의식에 의하여 성덕이 뛰어난 사람으로 선포한 사람』 이라고 합니다.

오늘 알아볼 '성녀'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인데요.

'성인'으로 선포된 사람 5,685명 중에서 '성녀'는 942명으로 약 16%정도라고 하네요.

저는 오늘 그 중에서 일단 우리나라 출신의 '성녀' 2명정도 알아볼거에요.

<출처 : http://maria.catholic.or.kr/sa_ho/saint.asp>


 

- 유 소사(세례명 : 체칠리아) -

대한민국 출신의 '성녀'는 총 47명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태어난 시기가 빠른 인물이 바로 이 '유소사'라는 분입니다.

그녀는 정약용의 후처로 조선의 천주교박해 때 순교하신 분들 중 한 분입니다.

1839년에 있었던 박해 때, 충분히 도망갈 수 있었지만 순교를 택한 그녀는

결국 7월 19일에 체포되었고, 당시 노인은 참수하지 않는다는 국법에 의해서

태형만 당하다가 결국 79세의 나이로 감옥 바닥에서 숨을 거둔 분입니다.

그녀는 1984년 한국 천주교 창립 200주년을 기념해서 방문한 요한 바오로 2세의

시성식을 통해서 '성녀'로 추앙된 인물이죠.


 

- 이 바르바라(세례명 : 바르바라) -

다음으로 알아 볼 인물은 조선 천주교 박해 때 순교한 한국 천주교 성인 103위 성인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성녀'인 '이 바르바라'라는 분 입니다.

이 분이 순교한 나이는 고작 15살, 두 숙모의 영향으로 신심을 키워간 그녀는

조선의 천주교 박해로 체포되었고, 모진 고문을 겪다가

옥중에서 전염병에 걸리게 되었고, 고작 15살의 나이로 순교하게 됩니다.

이 분 역시도, 1984년 '성녀'로 추앙받게 된 분이죠.


 

오늘은 '크르노 크루세이드'라는 만화를 보고 '성녀'라는 인물들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고, 과연 우리나라에도 '성녀'로 추대된 인물이 있을까해서 알아봤는데요.

조선시대 때 있었던 천주교 박해로 인해 순교하신 분들이 명단에 올라가 있더라구요.

'성녀'로 추앙된 사람 중에는 유명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영화나 여러 문화매체를 통해 아는 '잔다르크'도 있구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인 '헬레나'도 있죠.

솔직히 저는 따로 믿는 종교가 없는데, 이렇게 그 믿음을 위해서 목숨도 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서 모든걸 거는 모습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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