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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Last Episode -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 다큐멘터리

읽은책들

by 정신없는 CoHobby 2020. 6.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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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에피소드입니다.

무려 8개의 에피소드가 들어간 단편집

'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마지막 리뷰인데요.

과연 마지막에 들어간 이름부터 난해한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소고 : 다큐멘터리'는

무슨 내용이고, 어떤 부분을 제가 중점적으로 읽고

어떤 생각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사람들의 외모에 따라서 차별이 발생한다는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은 현재 우리 사회의

일반 사람들이나 언론에서도 사용하고 있죠.

작품 속 사회에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칼리(Calli)'라는 것을 사용해서

인간이 외모를 인식하는 뇌의 특정부위를 둔감하게 만들어

타인의 외모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특정학교에서는 권장하고 있구요.

해당 작품은 이 '칼리'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려는 '펨블턴' 대학에 대한

학교의 교사, 학생, 특성 사회 구성원들의 생각을

개개인의 인터뷰 형식처럼 나열하고 있습니다.


「 특징(Feature) 」

이 작품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작품 구성 면에서도 독특합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였던 '영으로 나누면' 만큼이나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할 부분이 많구요.

주제로 잡은 '외모지상주의'나 '칼리'에 대해서도

흔한 소재이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게 한 작품이죠.

제가 눈여겨 본 특징들을 하나씩 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같은 전개 방식 》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이 작품은 독특한

전개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다큐멘터리'라고 언급이 되어있고,

작품 전개도 마치 인물 한 명, 한 명의 인터뷰를 받아서

그것을 이어 놓은 것처럼 구성이 되었는데요.

보통 소설이라고 하면 사건이 화자의 관점에서

그려지고 그것을 독자들이 읽으면서

혹시나 숨겨진 부분이 있나 상상을 하게 되는데요.

이 작품은 각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빈 부분의 있을 사건들을 상상하게 만들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작품 속 2개의 ISSUE 》

이 작품에서는 크게 2가지 소재를 다루고 있죠.

하나는 '외모지상주의'. 다른 하나는 '칼리'라는 것이죠.

이 두개의 소재는 생각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외모지상주의'는 말할 것도 없죠.

흔히들 '외모지상주의'가 나쁘다고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외모'라는 것에 의해서 사회적 불평등을 초래하니까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다른 측면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그들도 그 '외모'를 위해서 투자하고 노력한게 있겠죠.

누군가는 좀 더 선호하는 외모가 되기위해서 성형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열심히 운동을 해서 살을 뺐을거구요.

이제는 흔하게 아이돌 연습생들의 연습시절 얘기를 들을 수 있죠.

잘 생각해보면 그들도 그런 것들을 노력해서

그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외모'만으로 한 사람을 평가하면 옳지 않죠.

하지만 그런 외모를 위해서 그 사람이 노력한 부분도 있고

그 노력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다음 소재인 '칼리'는 사람의 인지에 관여하는 프로그램이죠.

작품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칼리'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도 하죠.

사람의 뇌에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누군가의 생각을 컨트롤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기술의 발전 방향은 사회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과연 그 방향이 특정 소수의 이익인지

구성원 대다수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는 잘 따져봐야하고,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한다는 메세지로 보였어요.


 감상평(Comment) 

어느새 '당신 인생의 이야기' 마지막 에피소드 입니다.

'컨택트(Arrival)'이라는 작품을 계기로

원작자의 단편집을 구매해서 읽게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재밌게,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테드 창'이라는 작가는 단순히 흥미로운 소재를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소재들을 잘 찾아서 책을 쓴다고 느껴졌어요.

SF소설 같지만 현실의 사회문제를 잘 그려낸 작품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제 리뷰들을 읽고서 작품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책을 구매하셔서 한 번 읽고 덮지 않고 여러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럴 가치가 있다고 충분히 느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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