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21. 7. 23. 07:50

본문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Netflix에 올라온 애니메이션,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 입니다.

'고질라'라는 소재는 일본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소재죠.

일본 특촬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영화, 애니메이션을 가리지 않고 등장하고,

나름의 괜찮은 성적을 올리는 소재입니다.

주로 만화보다는 영화나 TV시리즈에 많이 등장했던 캐릭터인데요.

이번에 액션의 명가 '본즈'에서 제작하고 Netflix에서 배급이 되었길래

냉큼 찾아보고 리뷰를 적게되었습니다.

그러면 간단한 줄거리와 특징들 그리고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뭐든지 해주는 약간 흥신소? 같은 느낌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리카와 윤'.

어느날 주인이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서양식 건물에서 알 수 없는 노래가 들려서

그것이 무엇인지 해결해달라는 의뢰를 받게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전파관리국 '미사키오쿠'라는 곳에서 특정한 전파가 발신되고 있고,

서양식 건물에서 들리는 알 수 없는 노래는 그것을 수신한 것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알 수 없는 괴현상들은 그것에 그치지 않고,

멸종한  익룡처럼 보이는 괴수가 붉어진 바다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총알마저 튕겨내는 생명체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현상에 얽히게 된 '카미노 메이'와 '아리카와 윤'은 이 모든 것이

전파관리국을 세운 인물인 '아시하라 미치유키'가 남긴 '아시하라 노트'에

예언되어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러한 괴 현상이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게 되면서,

'아리카와'와 '카미노'는 괴 현상을 막을 방법이 '아시하라 노트'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아시하라 노트'와 괴 현상을 막을 방법을 찾게 되는데...


「 주요 포인트(Point) 」

《 이게... 아직도 나와? 》

이 만화의 제목에도 나오고 주요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고질라(고지라)'는 엄청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괴수입니다.

무려 1954년 일본 '혼다 이시로' 감독의 '고지라'라는 영화로 첫 등장하는 괴수입니다.

그 뒤로 약 33개의 영화에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어마무시한 캐릭터죠.

나오는 작품마다 조금씩 모습이 변하고 세련되게 표현이 됐지만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로 이족보행을 하는 공룡의 모습을 베이스로하는 전체적인 인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통해서 지금의 작품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어색하지 않으면서

기존의 작품들을 봤던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겠죠.

《 그래도 역시 제작사가 '본즈'구나 》

이 작품의 제작사는 액션의 명가인 '본즈'입니다.

'본즈'라고 하면 '카우보이 비밥'부터 '강철의 연금술사'나 'Darker than black'을 지나서

최근에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로 이어지는 자타공인 액션의 명가입니다.

01

액션물, 메카물을 잘 그려내는 제작사다보니 이 작품에서의 액션도 기대가 꽤나 컸는데요.

그냥 크기랑 입에서 뿜어내는 열선뿐인 괴수물에서 어떤 액션이 나올까 걱정도 됐습니다.

막상 몇화가 지나고 보니, 생긴건 괴상하게 생긴 로봇의 액션씬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물론 엄청 대단하다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로봇의 움직임에서 보이는 역동성이나 카메라 연출이 '역시 본즈구나'라고 느끼게 했습니다.

《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운데요... 》

이 애니메이션을 단순히 괴수물로 생각하고 접하게 된다면,

'이게 무슨 애니메이션인가'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겁니다.

'고질라'를 생각하면 최근에 개봉한 영화 '고질라 VS. 콩'처럼

거대 괴수가 등장해서 이것저것 뿌수고 그 와중에 액션씬 좀 나오는 걸 생각할 수 있는데요.

영화 '고질라 VS. 콩'

애니메이션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는 괴수 액션물이라기 보다는 약간 SF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1화의 첫 장면에서 나오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대화라거나,

'고질라'나 기타 괴수들이 고차원 존재라는 설정들과 '아키타입'이라는 알 수 없는 것들도 나오죠.

이런 것들을 보게되면 괴수물이라는 생각은 바로 접게되죠.

이런 설정들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많은양의 대사가 요구되는데

그 대사들의 대부분을 인물들간의 메세지 내용으로 후려치는 부분이 많아서

빠르게 지나가버리다보니 이해가 어렵다는 아쉬운 점이 생겨버렸죠.

《 후속작을 기다리면 됩니다 》

솔직히 작품이 많은 떡밥을 뿌린 것에 비해서 회수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고차원에서 온 괴수'라는 설정이나 '아키타입'이라는 알 수 없는 물질들,

'아시하라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라거나 '지하에 있던 뼈는 어떻게 되었나'라거나.

이런 것들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질라를 막아냈다'라는 것으로 결말을 하기에는

구상한 세계관에 비해서 너무 짧고 아쉽게 끝났다는 생각을 모두 하실텐데요.

그래서 제작진은 마지막화의 마지막에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장면을 넣었습니다.

무려 '메카 고질라'!!!!

일본이 정말 좋아하는 '괴수'와 '메카'를 모두 만족시키는 소재.

과연 다음 시즌에는 어떤 내용이 나올지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리게 되는군요.


「 감상평(Comment) 」

0123456

오늘 리뷰한 작품은 Netflix에서 감상이 가능한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라는 작품입니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생각보다 '고질라'라는 캐릭터는 예전부터 있었고,

미국영화나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도 비슷하게 나오기도 해서 생각보다 익숙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일본 괴수'라는 느낌보다는 '괴수'라고 인식이 되기도 하죠.

명탐정 코난 속 '고메라'

작품을 처음 봤을 때는 약간 당황하기도 했어요.

의미를 알 수 없는 대화가 전혀 알 수 없는 이미지와 함께 나오고

그냥 처음부터 '고질라'에 대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시작은 알 수 없는 전파가 시작이었죠.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의 유골에서 전파가 흘러나오고,

그것이 인도의 노래라는 미스테리로 작품이 시작되는데요.

심지어 익룡의 형태를 한 괴수가 이 전파를 따라오기도 하죠.

다만 이것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더 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0123

그렇게 전파를 시작으로 익룡형태의 괴수, '라돈'이 등장하고,

그 뒤로 '안기라스', '사룬가', '고질라' 등 많은 괴수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제가 모든 '고질라' 시리즈들을 찾아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사룬가'를 뺀 다른 괴수들은 원작 '고질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수들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부분은 기존 '고질라' 시리즈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보시기에 플러스 요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원작 '고질라'의 방사열선이 정말 멋지게 표현이 되어서

제작진이 작화에 많이 신경을 썼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괴수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려웠어요.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고, 그것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대사량이 많아졌죠.

그러다보니 한순간 이해가 안되면... 뒤에 내용들이 전혀 들어오지 않을 수 있겠더라구요.

이런 부분들이 매니아 형성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기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다음 시즌에 대한 암시를 줬으니,

약간 난해한 세계관의 설명은 다음에 더 많이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밖에 나가서 노는게 무서워져서 집 안에만 있는 이런 때

단순한 괴수물이 아니라 흥미롭게 볼 만한 SF애니메이션을 찾으신다면,

지금 Netflix에서 볼 수 있는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