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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 히스토리',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서양사

읽은책들

by 정신없는 CoHobby 2018. 3. 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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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간은 영화감상평이나 '만화속지식'을 썼는데요.

영화감상평은 아직 인기 상영중인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썼구요.

'만화속지식'은 은수저를 보고 경마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8/03/03 - [영화감상] - '리틀 포레스트', 본격 귀농 장려 영화

2018/03/04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왕들의 스포츠, '경마'

그리고 드디어 그동안 읽고 후기를 적어야겠다 하는 책이 있었는데 다 읽고 쓰게되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판데믹 히스토리'입니다!!!

여기서 판데믹(pandemic)은 세계적인 유행병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유행병으로 본 역사라는 것이죠.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요.

과연 유행병이라는 관점에서 본 역사는 어떨까요. 간단한 줄거리와 감상평을 적어보겠습니다.


1. 줄거리

『판데믹 히스토리』는 인류의 역사를 끊임없이 조정해온 질병에 관한 문명사적 기록이다. 현직 의사인 지은이는 다양한 역사 자료 연구와 임상 체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으로 문명사를 해부해, 독창적인 관점과 다방면에 걸친 지식으로 깔끔하게 봉합해 세상에 내놓았다. 서양 중심 문명사에 더해 인도와 동아시아 문명에 관한 이야기도 일부 담아 고대 아시아 의학의 깊이와 매력에 잠시나마 빠져들게 한다. 역사라는 척추를 바탕으로 신화와 전설, 책과 영화, 의학과 과학 등을 두루 오가는 지은이의 해박한 ‘썰’은 독자들을 책 읽기의 재미에 감염시키기에 충분하다.

위의 내용은 '네이버 책정보'에서 긁어왔습니다. 네이버도 교보문고에서 제공받았다고 하네요.

내용을 전부 말하기엔 시간이 많이 모자르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을 하면,

인류의 발생 전부터 즉 생명의 기원부터의 역사를 유행병과 관련지어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역사의 흐름만이 아니라 우리가 잘 알고있는 큰 사건이나 인물 등의 일화도

단순히 우리가 역사책에서 본 설명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했습니다.


2. 감상평

줄거리는 간단하게 그리고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책을 읽으면서 역시 작가가 의사이다보니 병에 대해서 알고있는 지식이나

여러가지 의사들이 알 것같은 지식들이 글에서 뿜어져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외에 제가 책을 읽으면서 크게 3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1) 새로운 관점의 역사

여지껏 이런 저런 역사책이나 역사관련 책들을 읽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 역사가 흘러가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정치적 이유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새롭게도 그 모든 과정을 전염병과 연관시켜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서 로마의 몰락이라던가, 러일전쟁에서 일본의 승리의 이유 등을 말이죠.

물론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에 하나의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그동안 제가 생각지 못한 새로운 역사의 이유를 알게 된 기분입니다.

2) 너무 서양중심적인 것 같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입니다.

아마 이 책의 저자가 의사이다보니 동양쪽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도 있지요.

그래서인지 동양적인 역병이나 그것에 관련된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만 잠깐 언급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설명한 이 책처럼

동양의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 있다면, 그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조금 아쉽지만, 완벽할 수는 없기에... 그렇습니다.

3) 역사의 퇴보???

가끔 외계인들을 믿거나 오컬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얘기합니다.

옛날에 발전된 문화가 있었고 그것이 어떤 이유로든 퇴보가 되었다고 말이죠.

이 책을 봐도 약간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고대 이집트나 인도 등에서는 어떤 병을 알아보는데 꽤나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꽤 상세하게 알아보고 그것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세 서양시대를 보면 오히려 병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느껴집니다.

그저 신의 분노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당시 신대륙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해서

신대륙의 사람들을 차별하고 핍박하는 모습들이 있었다고 책에서는 설명합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분명 과거에는 현대의 관점에서 봤을 때,

더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사유를 탐구하는데 비해, 왜 중세는 그렇지 못할까.

그런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이유야 있었겠지만,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에서부터 쭉 그런 진보가 이루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이번 글에서는 '판데믹 히스토리'라는 책을 읽어보고 간단히 감상평을 적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는 책이었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우린 역사를 경제적, 정치적인 흐름에 따라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교육과정에서 배워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세계는 더 복잡하고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서 결과가 바뀝니다.

그 여러 요소 중 하나를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지 못한 요소도 있을 수 있다는 교훈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뭐 완벽한 것은 없으니까요.

다음 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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