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오랜만에 드라마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오랜만에 쓰는 리뷰는 다름아닌 일본에서 2008년에 방영한 드라마 '유성의 인연'의 리뷰입니다.
리뷰를 쓰려고 간단한 조사를 해보니 원작 소설이 있더군요.
다름아닌 얼마전에 책 리뷰를 쓴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었습니다.
혹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연애의 행방'의 리뷰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8/04/08 - [읽은책들] - 언제 어디서나 말 조심, '연애의 행방'
연애의 행방도 약간 일상적이면서 개그코드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 작품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토리 ~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세 남매의 인연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
스토리를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여타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부실하더군요;;;
너무 부실해서 간단히 부가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유성의 인연은 위의 3명, '아리아케'남매가 겪는 인연과 복수의 이야기입니다.
위 남매는 어려서 부모님이 살해당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양육시설(?)에 들어가게 되었고, 경찰에게 말하지 않고 본인들이 범인을 잡기로 합니다.
그래서 대외적으로는 서로 만나지 않는 것으로 하지만,
따로 만나면서 서로 챙겨주며, 범인을 찾기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에게 당한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사기를 쳐서 그들의 돈을 빼앗아서 불쌍한 사람들에게 주는 의적??같은 행동을 하죠.
그리고 결국 범인을 찾게 되어서 사기를 치면서 복수를 하려고하는 그런 얘기입니다.
" 감상평 ~
먼저 드라마 내용에 대해서 감상을 적어보자고 하면, 지루할 틈이 없는 전개가 기억에 남습니다.
어찌보면 빤한 내용이죠, 부모님의 복수를 꿈꾸는 남매.
그렇지만 그 중간중간에 사이드 스토리로 몇 가지 에피소드를 넣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넣는 개그적 요소를 넣기도 하고, 그런점이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엄청 무겁게만 갈 수 있는 스토리를 너무 무겁지 않게 스토리 전개가 된 것 같습니다.
스토리 외적 요소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외적 요소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역과의 교차 화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오프닝에서도 나오는 장면인데, 드라마 중간중간에도 아역과 성인배우의 장면을
중간에 섞어가면서 전개하는 것들이 나오는데,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그 인물들이 아직 어린시절 가지고 있던 동심(?)이라기 보다는
아무튼, 어릴 때만 가질 수 있는 그런 감정들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그 남매의 남매애가 더 부각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사이드 에피소드에서 특히 개그적 요소를 섞어서
메인 스토리는 여전히 무겁게 가져가면서도 사이드를 가볍게 해서
드라마 전체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 않게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평을 해보자면, 스토리에서 보여지는 대표적 인물들
아리아케 남매나 그들이 범인으로 의심하는 인물들, 그리고 범인마저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는 모습들을 보입니다.
물론 그들의 행동을 바로 뉘우치거나 하지는 않지만 나중에라도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는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하고,
그 외에도 여러 어른들이 그들의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들,
이런 모습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본 적이 없는 분들은 한 번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적당한 개그요소, 나름 준수한 배우들의 연기, 원작이 소설인 만큼
나름 개연성 있는 전개들, 나름 준수한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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