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간 바빴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공군의 주력 비행기가 떨어지고, 전 대통령은 유죄선고를 받고.
계획했던 글들을 바빠서 다 못 쓰고, 일단 드라마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드라마는 저번에 얘기한 좋아하는 드라마인 '그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이 작품은 2008년 작품으로 '노희경'작가의 작품입니다.
작품을 보면서 작가의 스토리 텔링이 드라마같으면서 너무 현실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작품들을 찾아봤는데, '꽃보다 아름다워'를 집필한 작가더군요.
꽃보다 아름다워는 두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입니다.
주 내용은 '고두심' 배우가 치매에 걸리는 역할로 그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로 기억하는데,
이 장면, 가슴이 아파서 흔히 말하는 '빨간 약'을 바르는 장면.
정말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핑 돕니다. 그리고 또 한 장면은 아들로 나오는
배우 '김흥수'씨가 '고두심'씨가 하고 있는 목걸이, 치매 환자들의 가족 번호를 적은
목걸이를 하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다며 우는 장면이 있습니다.
두 번째 장면은... 아... 나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무튼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에 현실적인 면을 보여주면서 더 공감을 이끌어내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작가의 작품들도 꽤나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그들이 사는 세상'은 드라마를 만들며 드라마를 꿈꾸지만
현실에 얽매이며 현실을 수긍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간단하게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 ~
많은 시간 몸을 부대끼고 사는 동료와의 우정에 중심을 둔 드라마
위 줄거리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스토리입니다.
근데... 저번에 '연애시대' 감상평 때도 그랬지만, 뭔... 줄거리를 이렇게 재미없게 쓰는지...
간단히 줄거리를 얘기해보자면 드라마를 만드는 드라마국 사람들의
드라마를 꿈꾸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그들의 관계와 삶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연애시대의 독백도 맘에 들었지만 이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의 독백도 매우 맘에 들었죠.
" 감상평 ~
줄거리는 짧게 하고,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왠지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들은 대부분 현실적인 면이 있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연애시대'도 그랬지만, 이 드라마도 물론 드라마이기에 말도 안되는 부분은 있죠.
현실에는 현빈이나 송혜교같은 드라마 피디는 없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하지만 그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의 고통은
우리가 겪는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 내용은 위 두사람의 연애스토리이지만,
그 중간 중간 다른 배우들의 이야기도 나오고 그들의 스토리도 충분히 공감되었죠.
우리가 보는 정말 드라마같은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의 삶을
할 수 있는 최대한(제 생각에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 드라마를 보며 PD를 꿈꾼 사람도 꽤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고민이 됐죠...
안 보신 분들에게는 명대사가 즐비한 '그들이 사는 세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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