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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속지식> 황홀한 꿈을 주는, '서큐버스'

만화속지식

by CoHobby 2018. 8. 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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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제를 가져온 만화는 바로 '29세 독신 중견 모험가의 일상'이라는 만화입니다.

그냥 소소하게 판타지 일상 개그물을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딱히 이렇다할 추천 멘트가 안 떠오를정도로 소소한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왼쪽 캐릭터가 고대종 '서큐버스'로 작품에 나오는데요.

흔히들 여러 작품에서 나오는 선정성을 담당하는 그런 캐릭터는 아닙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 한번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주제를 잡아봤습니다.

1. Succubus

흔히들 알고있는 '서큐버스'는 박쥐날개를 달고있는 매우 매혹적인 여성의 형태이며,

남성을 유혹해서 정기를 빨아내는 악마입니다. 그래서 많은 작품에서 외설적으로 그려져 있죠.

여러 문화권이나 신화들을 찾아보면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캐릭터는

'서큐버스'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에서 다른 형태로 그려져있습니다.

아라비아에 'Qarinah'라는 캐릭터도 있고,

중국에 우기에 비와 찾아온다는 'Mogwai'도 있구요.

왜 전세계적으로 이런 전설(?), 신화(?)의 개념이 생긴지는 알 수 없지만,

혹시 남자들의 몽정이 부정하다고 생각해서 어떤 이유를 만든건 아닐까 싶습니다.

아주 과거 전승에는 서큐버스가 단순히 몸을 이용해서 남성의 정기를 빼앗은 것이 아니라

남성의 감정을 변화시키고 정기를 빼앗도록 현혹(?)시키는 그런 재주가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런 것보다는 그저 육체적인 무언가로 변해버렸죠.

2. Lilith

서큐버스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입니다. 

바로 아담의 첫번째 부인 '릴리스'입니다. 에반게리온을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죠?

신화에 따르면 릴리스는 남성이 원할때 항상 성관계를 해야하는 것에 불만을 가졌고,

악마들이 사는 홍해로 도망가서 악마들을 유혹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남성들이 잘 때 나타나 그들의 정기를 빼앗고 다녔다고 하구요.

릴리스도 위에 나온 'Qarinah'나 'Mogwai'처럼 비슷한 캐릭터일 뿐일 수도 있겠네요.


이번 글에서는 '29세 독신 중견 모험가의 일상'에 나오는 '서큐버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서큐버스처럼 남성을 유혹하는 악마나 신비한 존재에 관한 전설은

전세계 어디서나 비슷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뭐 대부분의 신화적 존재가 그렇긴 하지만요.

혹시나 과거에는 몽정을 부정하게 생각해서 그것이 어떤 신비한 존재에 의한

그런 것이라고 설명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신화적 존재가 전세계에 동시에 존재한다는건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어쩌다 이런 신화가 생긴것일까 궁금해지게 만들어 준 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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