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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리뷰 및 감상] '천사금렵구' 리뷰 및 감상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18. 9. 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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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 두번째로 리뷰를 쓰게 된 만화는 무려 2001년에 완결난 만화 '천사금렵구'입니다.

그림체가 이쁜 작가인 '유키 카오리'의 거의 없는 장편연재작이구요.

그림이나 내용에서 작가의 특징이 강하게 드러난 작품이죠.

꽤나 그로테스크한 그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그것을 잊을만큼 '이쁜'그림을 넣어서 상쇄시키는 작품이죠.

내용면에서도 어찌보면 '신성모독'으로 보일 수 있구요.

'근친상간', '폭력', '성적묘사' 등 당시 한국에서 정발하기 어려울 정도였죠.

그래서 결국 '18금'이 붙어서 대원에서 정발이 되었죠.

제가 본 판타지물에서 거의 처음으로 봤던 '18금'작품이에요.

물론 더 잔인한 것도 보긴했지만, 18금 정발은 희귀하니까요.

생각보다 떡밥도 많이 뿌리고 스케일을 과하게 잡는면도 있긴한데요.

나름 떡밥 회수도 잘 한 편이고, 20권을 금방 읽을만큼 몰입도 되는 편이죠.

그리고 소품이나 캐릭터들이 엄청 매력적으로 그려놔서,

현대에 와서 코스플레이를 해도 그리 촌스럽지 않습니다.

이제, 스토리를 얘기해볼까요.

스토리의 시작은 약간 중2병스러운 시작을 보여줍니다.

잘생기고 싸움잘하고 그래서 적이 많은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이 좋아하고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동생'...

알고보니, 주인공은 엄청난 천사의 환생이었고, 그로인해 세상이 멸망합니다.

다시 세상을 복구하기 위해서 시간을 멈추고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죠.

정말 중2병스럽죠? 심지어 이 만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도 등장하죠.

바로 이 '칠지도'가 등장합니다.

만화 상에서는 엄청난 타천사가 봉인된 '어혼검 칠지도'로 등장하는데요.

나중에 가서는 이름만 칠지도지, 그냥 검으로 변해버리죠.

이름이 '천사금렵구'인만큼 우리가 아는 다양한 천사들이 등장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4대천사 '미카엘', '우리엘', '라파엘', '가브리엘'.

다만 이 작품에서 '가브리엘'은 아랍어 발음인 '지브릴'로 등장합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게 나옵니다.

'우리엘'은 히키코모리고, '라파엘'은 바람둥이에 '미카엘'은 열폭하는 꼬맹이.

이 4명의 조합도 나름 보는데 재밌습니다.

그 외에도 7대 악마도 등장하기도 하구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루시퍼'와 다른 이미지의 '루시퍼'도 등장하죠.

중간중간 '어라라?'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말했듯이 이쁜 그림체 그리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신과 천사, 악마'에 대한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 꽤나 기억에 남는 판타지물이었습니다.

역시 만화는 옛날 만화가 좋은 것 같아요.

이쁜 그림과 나름 짜임새있는 판타지물을 보고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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