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연인 황진이 역할은 배우 '하지원'씨가 맡았구요.
작중 황진이의 첫사랑 은호 역은 배우 '장근석'씨가 맡았었죠.
황진이의 재능에 차갑다 못해 인정없어 보이는 스승 백무 역할은 배우 '김영애'씨가 연기했죠.
그 외 다수의 배우들이 나왔지만, 전 솔직히 위 3명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 작품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황진이의 첫사랑인 은호와의 사랑얘기를 다루는 전반부와
은호의 죽음 뒤에 기녀로 살아가는 황진이를 그리는 후반부로 나눌 수 있죠.
음... 두 파트 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고,
전혀다른 '하지원'의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첫 파트는 '하지원'씨와 '장근석'씨의 풋풋하면서
애틋한 연애 얘기가 중점인데, 그 부분에서는 소박한(?) 수수한 '하지원'씨의 매력을 볼 수 있죠.
요롷게요.
맨 위에 있는 진한 화장도 어울리고, 이렇게 연한 화장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하지원'씨와 '장근석'씨 나이가 8살 차이가 나는데,
드라마 보면서 그렇게는 못 느꼈던 것 같아요.
나이차이를 느낀 드라마는 태왕사신기라고... 있었는데요... 그정도만 아니면 뭐...
아무튼 첫사랑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초반 파트였어요.
그리고... 초반파트의 마지막이 너무 슬퍼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위 두 장면은 바로 연결되는 장면인데요.
연결되서 보여주는 유투브 영상이 없어서 따로 올렸어요.
왠지 저는 이 장면이 계속 기억에 남아서 가끔씩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이 장면을 보면 조금 눈물이 찔끔하죠...
뒷 파트는 첫사랑의 아픔으로 기생의 삶을 살아가는 황진이를 보여주죠.
다만 예전에 은호가 춤은 추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 때문에
요렇게 서예나 거문고 그리고 말 솜씨로 춤을 대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지금은 기억이 안 나는데 무슨이유로 춤을 다시 추는데요.
그 때, 조청을 바닥에 깔고 연습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후반부는 황진이의 기생이지만 당당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옛날 작품인 '황진이' 리뷰를 해봤습니다.
솔직히 후반부보다는 초반부의 은호가 죽는 저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가끔 찾아보는데요.
이번에 알아보니 'POOQ'에서 아직 황진이를 볼 수 있더군요.
덕분에 오랜만에 9회를 돌려보면서 다시 감성에 젖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옛날 작품이지만 명배우들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 '황진이'를 오랜만에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동명의 영화도 있기는 하지만... 영화는 망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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