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지금은 '페어리테일'작가로 알려진
'마시마 히로'의 첫 작품인 '레이브'입니다.
1999년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35권으로 긴 연재를 마무리했습니다.
작가의 첫 작품이어서 그런지 많은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더군요.
특히 10가지 모습을 보이는 검(TCM)이라던가
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은술사'라던가 하는 아이디어는 신박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후 작품에서 계속 우려먹는;;;;;
솔직히 스토리는 매우 소년만화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평범하진 않지만 아무튼 꿈이 있는 소년이
난세에 그 소동의 중심에 있게되고 점차 성장하면서 세상을 구하는.
그런 전형적인 소년만화입니다.
중간중간 적절히 서비스컷이 들어가 있고 감동도 있고 하는 그런 만화이죠.
솔직히 이 만화는 감동적인 장면이 많아서 그것들이 기억에 남아서 자주 찾아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불쌍한... 2명이 기억에 남는데요.
먼저, 사랑때문에 50년간 세상을 위해 검을 잡았던 검성 1대 레이브마스터 '시바'.
초반에는 왠 노망난 할아버지로 등장하지만
작품 중간에 회춘의 약을 먹고 주인공 '하루'의 가장 거대한 벽으로 등장했죠.
거기서 'TCM'이라는 엄청난 이점이 있는 주인공을 가볍게 누르는 모습으로
작중 최강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 사람의 변치않은 감정을 보여주었죠.
29권에 나온 부분인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두번째 인물은 바로 '지그하르트'입니다.
모두가 예상했을만한 인물이죠.
레이브라는 작품에서 가장 명장면을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이 장면을 꼽지않을까 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갑자기 '지그하르트'가 '엘리'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 떡밥이나 복선도 딱히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나왔거든요.
그래도 저 해골은 작품 극 초반에 등장하죠,
그걸 이렇게 회수하고 이렇게 연결이 되었다는 부분에서
감동과 소름이...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시바'가 더 슬펐어요.
이렇게 이 작품에서 불쌍한 인물 2명에 대해서만 알아봤는데요.
이 작품은 솔직히 너무 소년만화의 왕도라 더 설명할게 없어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는데요.
중간까지밖에 안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더빙도 있었는데 더빙도 나름 준수하니 찾아보실 분들은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작가는 이 뒤로 '페이리테일'을 그렸는데요.
솔직히 이 작품만큼 감동이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왠지 첫 작품에 자신의 모든걸 쏟아낸 느낌이랄까요?
그러니까 '페어리테일'을 재밌게 보셨다면 꼭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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