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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손이 빛나고 있어' - 우리는 몰랐던 그들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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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Hobby 2018. 12. 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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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12.6(목)에 방영한 'KBS스페셜 - 너의 손이 빛나고 있어'감상평을 적어볼까 합니다.

평소에 심심하면 다큐 프로그램을 찾아보는데요.

이전에 방영한 '지옥고, 청년의 방'이라는 다큐때문에 가끔씩 이렇게 찾아보는 것 같아요.

오늘 본 다큐는 농인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다큐를 보면서 자주 나왔던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농인'과 '청인' 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농인'이랑 '청인'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봤어요.

여기서 '농인'이란 우리가 흔히 아는 '청각장애인'이었구요.

'청인'은 그와 반대로 '청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더군요.

이 다큐는 농인들이 '창작수어뮤지컬'인 '미세먼지'를 만드는 과정을 그린 다큐입니다.


오늘 다큐에 그려진 등장인물들 인데요.

이 다큐는 특이하게 나레이션이 없었어요.

계속 저렇게 자막과 수화로 진행되는 다큐였는데요.

아마도 농인들이 만드는 뮤지컬에 관한 다큐다보니 신경써서 연출한 것 같았는데요.

처음보는 방식이라 나름 신선했습니다.

평소에 TV를 볼 때, 소리만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다큐를 보면서 그게 안 될 농인들을 생각하면 꽤나 불편한 점이 많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이렇게 서로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그들도 그냥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고 느껴졌어요.

어쩌면 우리가 더 농인과 청인 사이에 큰 벽을 세운건 아닐까.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데

우리가 만든 선입견으로 그들이 겪는 불이익이 많은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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