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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속지식] 즉흥적으로 개성을 뽐내는 '비밥'

만화속지식

by CoHobby 2018. 12.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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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적는 '만화속지식' 카테고리 글 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어제 글을 썼던 '카우보이비밥'에서 나오는 '비밥'입니다.

작중에서 '비밥'은 주인공 일행(스파이크, 제트, 페이, 에드, 아인)이 타고 있는 우주선입니다.

바로 이 우주선이요. 이게 작중에 나오는 '비밥'입니다.

음... 작중에 언급이 되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 아시는 분이 없을 수도 있죠.

근데 아시다시피 '비밥'이라는건 원래는 음악의 한 장르죠.

정확히는 '재즈(Jazz)'의 한 종류라고 말하는 장르의 음악입니다.

오늘은 그 '비밥'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1. Bebop?

먼저 '비밥'이라고 명명된 것에 관해서 정설이 따로 없습니다.

이름이라는게 항상 그렇잖아요? 정확히 누가 그렇게 처음 불렀는지 확실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많은 가설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 중에 하나는 우리가 음악을 듣거나 연주를 할 때 하는 '허밍'이라고 하죠?

그것이 '비비비밥비밥'이런 식으로 되어서 '비밥'이 되었다는 가설이 있더군요.

이 '비밥'은 1940년대 '스윙'이 백인들 중심으로 변하자 나온 장르라고 합니다.

'비밥'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은 '찰리 파커'와 '디지 글레스피' 등이 있다고 하네요.

디지 글레스피찰리 파커

2. 비밥의 특징

다음으로 '비밥'의 특징에 대해서 얘기를 할건데요.

'비밥'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고 추구하고자 하는 정신을 대변하는 말은 '즉흥연주'입니다.

'즉흥연주'야 말로 '비밥'의 특징이자 백미죠.

'즉흥연주'가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이 연주하는 인원이

많지 않고 5명에서 6명정도로 소규모이기에 가능했고,

멜로디 위주의 음악이 아닌 코드 변주를 중점으로 하는 연주형태라는 점입니다.

저런 형태로 연주를 하다가보니 '즉흥연주'가 되었는지

'즉흥연주'를 하려다보니 저런 형태로 되었는지는 무엇이 먼저였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즉흥연주'가 그냥 나온건 아닙니다.

연주자들이 정해진 곡을 그냥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느낌을 가미해 연주하기를 원했고 그러다가 이렇게 된 것이죠.

다만 연주자가 추구하는 방향이 항상 듣는 청중이 원하는방향과 같은지는... 또 다른 얘기죠.

오늘은 '카우보이비밥'에서 '비밥'이라는 용어가 들어가고

ost를 보면 재즈 풍의 노래도 많고 해서 음악 '비밥'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솔직히 제가 음악을 전공했다거나 한건 아니다보니

정확하게 구분하기도 어렵고 자료를 찾아도 딱히 없어서

'비밥'에 관한 간단한 설명과 특징정도만 적어놨네요.

어찌보면 '카우보이비밥'은 '비밥'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5명의 주인공, 개성 강한 캐릭터, 저마다의 추구하는 바가 다르죠.

이런부분이 '비밥'의 특징을 살려서 '카우보이비밥'으로 만든 결과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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