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만화속지식'은 이전에 리뷰했던 '오버드라이브'에서 가져왔습니다.
'오버드라이브'는 로드 사이클 만화로 만화 처음부터 언급되는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계에서는 3대 그랑 루트라도 불린다고 하네요.
이전에 '만화속지식'으로 '테니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본 적이 있는데요.
2018/09/13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 신사숙녀의 스포츠, '테니스'
그 때도 '그랜드슬램'이라고 해서 테니스에서 가장 알아주는
4개 대회가 있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이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오늘은 이 '투르 드 프랑스'에 대해서 정말 가볍게 알아보겠습니다.
Intro ~
먼저 이것저것 설명을 해야하는데요.
먼저 '투르 드 프랑스'는 매우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입니다.
그 시작이 무려 1903년이라고 하니... 말 다한거죠.
매년 7월에 열리는 대회로 프랑스와 그 주변국을 포함 약 3,500Km를 완주하는 코스입니다.
첫 대회때는 선수들이 잠을 안자고 밤에도 막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 고장으로 끌고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Maillot??
이 사이클 경기를 보고 있으면 눈에 띄는 몇 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노란색, 초록색, 흰 바탕에 빨간색 땡땡이로 된 저지를 입은 선수들인데요.
그 선수들은 각 각 전날 특정 점수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노란색 저지의 경우에는 Maillot Jaune라고 해서 전날 기록이 가장 빠른 사람에게 주고
초록색은 Maillot Vert라고 전날 주로 스플린터 구간에서 점수를 많이 받은 선수에게 주고
흰 바탕에 빨간 땡땡이는 Maillot a Pois Rouges라고 산악 구간에서 가장 빠른 선수에게
부여되는 저지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그냥 흰색 저지가 있는데요. 이건 Maillot Blanc라고 만 25세 이하 선수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저지라고 합니다.
Teamwork
앞서말했듯이 '투르 드 프랑스'는 약 3,500Km를 달리는 경기입니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이 거리를 과연 혼자 외롭게 달리는 것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는 한 팀당 9명으로 구성된 팀이
약 20에서 22개가 출전하는 팀 경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팀에서는 각 선수의 특성이나 능력에 맞는 역할 분담을 합니다.
특정 선수를 위해서 가장 앞에서 달려주는 선수가 있기도 하고
산악에 약한 부분을 커버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20~22개 팀들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사이클 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아직까지 한국선수 중에 참여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Doping...
사이클 경기가 많은 체력과 신체능력을 요구하는 경기이니 만큼
많은 선수들이 도핑의혹에 시달리기도 하고 도핑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때 '투르 드 프랑스' 7관왕이자 사이클 황제로 불리던 '랜스 암스트롱' 역시도
도핑을 한 선수 중에 하나였는데요.
암투병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했다는 그의 일화가 있었기에
그 충격은 더 컸다고 합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지만 무려 23일간 3,500Km를 달리는 고된 경기이기에
선수들이 도핑의 유혹에 흔들리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오늘은 자건거 만화 '오버드라이브'에 언급되었던 세계 3대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 대해서 정말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무려 1903년부터 세계대전으로 인한 중단을 제외하면 매년 열려왔던 경기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요.
한 때 우리나라에서 피겨스케이팅이 비주류 종목이었을 때
'김연아'라는 스타가 나타나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알려졌던 것처럼
언젠가 사이클이라는 종목의 스타가 나타나서 '투르 드 프랑스'도 유명해질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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