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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리뷰] '상두야 학교가자', 촌스럽지만 괜찮아.

영화·드라마 감상

by CoHobby 2019. 3.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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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드라마는 가수 '비'가 배우 '정지훈'이 된 작품이죠.

엄청 옛날 작품이죠. 무려 2003년 작품인데요.

그래서 지금 보면 조금은 촌스럽거나 그럴수는 있는데요.

출연한 연기자들의 연기에 생각보다 구멍이 없어서 나름 좋은 드라마로 기억하고 있어요.

α. 줄거리(Story)

주인공인 '차상두'는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불의의 사고로 소년원에 갔다오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버리고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결국 '제비'가 되어버리죠.

그러다가 옛날에 좋아했던 '채은환'이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어있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학교에 들어가 학생으로 다니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일상과

알고보면 나름의 아픔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β. 감상평(Review)

'상두야 학교가자'는 초반에는 가볍고 가벼운 드라마로 보입니다.

가볍디 가벼워 보이는 주인공 '차상두'의 행동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긴 하죠.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 될수록 그냥 가벼워 보였던 '상두'와

마찬가지로 그냥 가벼워 보이는 '한세라'의 행동들이 정말...

잘 못된 행동이지만 이해되면서 안타깝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왠지 주인공이 불쌍하고 더 불쌍해지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들이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알고보니

작가와 PD가 같은 사람이어서 그런가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되더라구요.

특히 후반부로 진행되면 될수록 아파지는 남주인공과

그 전까지 행동때문에 차갑게 대하는 여주인공.

하지만 결국 서로의 사랑을 깨닫게 되지만... 이뤄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부분도요.

이런 부분에서 첫 드라마지만 준수한 연기력을 보여준 '정지훈'씨도 대단했고,

아역이지만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아픈 아이의 안쓰러움을 잘 표현한

'상두'의 딸 역으로 나온 '차보리'역의 '송민주'양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리뷰를 쓰려고 다시 한 번 찾아봤는데요.

옛 작품이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습니다.

이런 드라마는 '네 멋대로 해라'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정도였는데

정말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OST도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특히 'My love'가 맘에 듭니다.

이 드라마를 볼 수 있는게 몇 군데 없어요.

그러니까 잘 찾아보시고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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