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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리뷰 및 감상] '원령공주(もののけ姫)'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

by 잉여한 CoHobby 2019.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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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쓰는 리뷰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엄청 초기작이라고 볼 수 있는 명작,

1997년 작품인 '원령공주'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지브리' 작품인데요.

음... 어떻게 리뷰글을 적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지만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이 작품은 동쪽마을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평온한 동쪽마을에 '재앙신'이 나타나게 되고 그 '재앙신'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마을의 청년(?) '아시타카'가 부상을 입게 되었죠.

치료법이 뚜렷하지 않은 저주로 인해서 '아시타카'는 서쪽에 있다고 하는

'사슴신의 숲'을 찾아서 모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그 숲에서 태초의 모습을 가진 여러 동물신들과

그 동물신과 함께 행동하는 '산'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숲을 개발하려고 하는 '에보시'와 '타타라 마을'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과연 '아시타카'는 자신의 저주를 치료할 수 있을까요?

'타타라 마을'과 '사슴신의 숲' 사이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이 될까요?

『   감상평(Review)   』

일단 이 작품을 보면서 가장 처음들었던 생각은 배경이 너무 멋지다는거였어요.

지금 봐도 정말 멋진 배경을 자랑하는 작품인데요.

이 작품을 위해서 직접그린 그림이 무려 14만장이나 소모되었다는건 유명하죠.

요즘은 이런 멋진 작화가 있는 작품이 드물어요.

대부분 그래픽으로 작업하는 시대가 되어서 그런지 옛스러움이 없어져서 아쉽네요.

다음으로 놀란 장면은 장면마다 숨어있는 디테일입니다.

'아시타카'가 환자를 운반하려고 할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활을 목에 끼우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런 장면은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작품을 구상할 때,

배경이 되는 곳으로 찾아가 모티브가 된 원주민들과 생활하면서 봤던

그 원주민들의 행동을 보고서 그린 장면이라는 썰이 있더군요.

이런 세세한 디테일도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감동(?)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은 다름아닌 '상징성'입니다.

이 작품은 어찌보면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사람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그의 가치관이 잘 투영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후에 나오는 작품들도 그렇게 보이지만 그의 초기작품에서 더 그의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죠.

이 작품에서 그가 그린 '타타라 마을'은 여성들이 매우 주도적인 성격입니다.

그에 비해서 남성들은 약간 수동적이거나 멍청하게 그려지기도 하죠.

작품의 배경이 일본 막부시기 였던 것을 감안하면 쉽게 연상되기 어려운 설정이죠.

그래도 감독은 이 마을을 매우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비록 후에 '자연'과 대립하는 '인간'들의 전초기지(?) 비슷하게 그려지기는 하지만

무조건 '자연'을 핍박하고 약탈하기 보다는 '자연'과 융화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죠.

이 외에도 '자연'을 대표하는 '사슴신'이나 여러 신들 역시도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죠.

특히나 '사슴신'은 '아시타카'가 목표로 한 것이자

많은 권력자들이 노리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연'에 속한 것들에게는 숭배되는 대상이기도 하고

그들의 목숨을 빼앗는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그리고 최종적으로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가던 '사슴신'이 죽은 뒤에

그가 죽은 장소에 수 많은 생명들이 다시금 생겨나죠.

그런 것을 통해서 어쩌면 탄생과 죽음의 순환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초기 작품이기도 하고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원령공주'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했어요.

정말 단순하게 보기에도 좋지만 생각보다 여러가지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보면 더 많은게 보이는 작품입니다.

아마 대부분 보셨겠지만 다시금 새로운 것을 찾아보면서 감상하시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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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3 10:33 신고
    미야자키 감독 작품들은 왠만하면 다 재미있는 것 같아요!!!!!원령공주는 저 태어나기 전에 개봉한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짜임새가 높더라구요!!!!그 안에 내포된 상징성, 인간과 자연과의 관ㄱㅖ 등 생각해볼점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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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3 10:46 신고
      맞아요! 그냥 재밌게 보고 넘기는게 아니라 나름의 상징이나 이런 부분을 고민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명작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