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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마왕 JUVENILE REMIX' 줄거리 및 감상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19. 5.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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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에도 휩쓸리지 않고, 서있는 한 그루의 나무, 저 녀석이야말로 마왕일지도 몰라"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생각보다는 인지도가 낮은 작품이지만

저는 나름 재밌게 봤었던 '마왕 JUVENILE REMIX'입니다.

제목부터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약간 길고 이상한데요.

내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번 간단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간단하게 줄거리부터 설명을 해야겠죠?

어디에나 있을 법한 고등학생인 '안도'와 그의 동생 '준야'.

평범할 것 같았던 그들의 인생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것은 다름 아닌

최근에 대중의 인기와 세력을 확장해가는 자경단인 '그래스호퍼'의 리더 '이누카이'였습니다.

'안도'는 타인에게는 없고 자신에게만 있는 능력으로

타인에게 자신이 원하는 말을 하게 할 수 있는 '독심술'이라는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으로 '이누카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생각도 잠시... '이누카이'의 다른 일면을 본 그는

'이누카이'는 모두가 생각하는 그런 리더가 아닌 '마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누카이'를 막으려는 '안도'의 이야기가 1권부터 7권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8권부터는 그런 '안도'의 노력이 있었지만... 결국 '안도'는 죽고

'이누카이'는 더욱 세력을 확장하죠.

'안도'의 동생인 '준야'는 형의 죽음에 무언가 큰 사건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의 형의 자취를 따라가면서 '이누카이'를 막으려고 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 감상(Review) -----

솔직히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냥 뭔 갑자기 능력자들의 죽고 죽이는

그런 이야기처럼 보이고, 그렇다고 뭔 액션도 없고 이게 뭔가 싶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작품에서 묘사되는 범죄 수위도 생각보다 높아서

그냥 평범하게 만화를 보려는 사람들이 약간 꺼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래도 그런 피나 폭력적인 것에 큰 거부감만 없다면

읽다 보면 나름 괜찮은 작품이에요.

7권에서 '안도'가 죽었을 때는... 이게 뭔 작품이길래 주인공이 죽나 싶기도 하는데요.

알고 보면 주인공은 동생인 '준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안도'가 나오지 않는 것도 아니에요.

비록 작중에서 죽은 것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저렇게 '준야'에게만 보이는 '매'로 등장하고 본인의 능력인 '독심술'을 통해서

작중에 자신이 있음을 표현하고 있죠.

이렇게 그냥 단순한 초능력을 이용한 복수극인가 싶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나름 괜찮은 교훈? 비슷한 것을 전달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생각해』라는 저 문구는 '안도'가 계속해서 언급한 단어이고,

어쩌면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작중에서 '이누카이'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의 행동과 말은 사람들을 쉽게 열광시키고 선동하죠.

그렇기에 사람들은 직접 생각하고 행동하기보다는 '이누카이'의 행동을 전적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7권까지의 주인공이었던 '안도'나 그 뒤의 주인공인 '준야'는 다르죠.

자신들이 직접 생각해서 그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판단하죠.

어쩌면 작가는 쉽게 누군가에게 선동되는 대중들에게

직접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안도'를 통해서 '저 녀석을 휩쓸리지 않아... 저 녀석이야말로 마왕일지도 몰라'라고 말하죠.

흔히들 '마왕'을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죠.

실제로 작중에서도 '이누카이'를 악역으로 봤을 때, 그를 '마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고요.

허나 마지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생각하는 '준야'를 '마왕'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어찌 보면 자신의 생각으로 대중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대중들이 봤을 때는 악역인 '마왕'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제가 나름 재밌게 읽고 여러 번 다시 읽었던 작품

'마왕 JUVENILE REMIX'를 리뷰했습니다.

고작 단순한 만화에 제가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모든 창작품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작가의 의도일 수도 있죠.

중요한 건 무언가를 통해서 우리가 얻어가는 것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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