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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리뷰] 드라마 '봄밤' 감상 및 리뷰

영화·드라마 감상

by CoHobby 2019. 7. 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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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뒤 오는 봄처럼, 아픔 뒤 성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재밌게 봤던 mbc드라마 '봄밤'이 드디어 엔딩을 맞이했습니다.

제가 이러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너무 재밌게 봐서 저번에 중간리뷰도 했던 작품이죠.

2019/06/01 - [영화·드라마 감상] - [한드리뷰] '봄밤' 8화까지 감상평

 

[한드리뷰] '봄밤' 8화까지 감상평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Netflix를 통해서 잠을 못 자면서 본 드라마가 있는데요. 바로 MBC 드라마 '봄밤'입니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밥 잘 사 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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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게 된 계기는 별거 아니었지만, 너무 재밌어서 계속 완결까지 챙겨본 작품, '봄밤'.

완결도 났으니 간단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이 드라마는 관계가 얽히고 섥힌 그런 드라마죠.

간단히 얘기해보자면, 전 여자에게 상처를 받고 그로인해 타인에 의해서

위축되버린 '유지호'와 자신의 연애가 사랑이 아닌 다른 것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며 심지어 연인마저도 그것을 부정하지 않는 오랜 연애로 인해 상처받은 '이정인'이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호감을 갖지만 알고보니 두 사람 사이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었고,

그것을 깨닫고 서로의 감정을 숨기려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의 연애스토리입니다.


 

이전 리뷰에서도 적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춘 그런 드라마란 느낌을 받았어요.

결혼이나 연애 등에 있어서 기성세대들의 생각에 맞서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이정인'과 자매들의 모습은

점차 사회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보였구요.

'권기석'이라는 캐릭터는 비록 나이는 젊지만 기성세대의 사회에 순응해버린 청년층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서 소극적으로 변했지만, 점차 자신의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유지호'의 모습은 사회의 시선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도 된다는 메세지로 느껴졌구요.

뭐, 이렇게 있는 듯이 써놓기는 했지만 솔직히 배우들의 멋진 연기가 정말 압권이었죠.

자신들의 감정을 숨기려하는 '정해인' 배우와 '한지민' 배우의 연기도 멋졌지만,

전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가 있어요.

작중 '이정인'의 어머니로 나오는 '길해연' 배우가 장녀가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서는

장녀의 남편을 죽이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죠.

「난 엄마라 뭐든지 해야 엄마인거야.」

정말... 슬픈 장면과 절규여서 기억에 남아 있어요.

이렇게 어떨땐 달달하지만 어떨땐 가슴미어지던 드라마가 드디어 엔딩을 맞이했습니다.

마지막화에는 여러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많았는데요.

전 그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나온 저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 장면에서 저 달력에 눈이 엄청 가더라구요.

배우들을 보려면 볼 수 밖에 없는 저 위치에,

모두가 웃으며 행복해보이는 달력.

굳이 저게 없더라도 모두가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저 달력이 앞으로 작중의 모든 캐릭터들이 행복했다고 암시해주는 것 같아서 기억에 남네요.


 

오랜만에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본방을 사수했던 드라마 '봄날'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봤습니다.

언제나처럼 부족한 줄거리와 그저 생각난 것들을 써내려간 리뷰이지만

이것만으로도 이 작품의 감동이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혹시나 아직 안 보셨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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