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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은밀하게 위대하게' 줄거리 및 감상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19. 8.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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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HUN'이라는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입니다.

이건 유명하죠. 영화화가 되서 나름 괜찮은 성적을 낸 작품이니까요.

이 작품을 보기 전부터 'HUN'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많이 봤는데요.

작가만의 메세지나 개그코드 그런 부분이 있어서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얘기하고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어딘가에 있을 법한 그런 특별하지 않은 달동네.

그곳에 항상 초록색 추리닝을 입고 항상 웃으며 바보처럼 보이는 '동구'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동구'는 달동네에 있는 작은 마트에서 살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 마을에서 어린아이들에게도 괴롭힘을 당하는 그런 인물이지만,

실재로는 북한의 특수부대 '5446부대' 오성조의 3조장인 '원류환'으로

뛰어난 격투술과 사격, 의학, 공학, 화학에 5개 국어가 능통한 엘리트였죠.

그런 인물이 남한에 침투해서 왜인지는 모르지만 달동네에서 간첩생활을 하는데요.

별 것 없는 그런 달동네에 점차 북한 간첩들이 1명, 2명 추가되고 그러면서

그저 평화로웠던 '원류환', '동구'의 간첩생활은 점점 긴장감에 휩싸이게 되는 그런 내용입니다.


 

- 감상평(Review) -

전 개인적으로 좋았던 소재라고 생각했던 작품인데요.

실재로 우리나라가 분단된 현실에서 우리가 모르는 많은 간첩이 있을 수 있죠.

실재로 옆나라 일본에서 연재 중인 '코난'을 보더라도

각 나라는 서로의 첩보원, '언더커버'들을 심어두고 그들이 있다는 것이 특이하지 않게 받아들이는데요.

실재로 우리나라도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만 보더라도 첩보원이라는 소재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죠.

하지만, 북한에서 내려온 첩보원이라는 점이 조금... 걸리는 분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심지어 그들의 모습을 우리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게 그려내는데요.

그런 부분 때문에 작가 분이 많은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북한을 미화하지 않고 오히려 약간 무자비한 나라로 그려내서 약간은 악플이 줄기도 했죠.

하지만 'HUN'이라는 작가를 '항해'나 '향연상자'들로 먼저 접하면서 느꼈던 점으로는

평범하지 않은 경험을 한 인물들이 평범한 삶을 바라는 그런 모습을 많이 그리고 있는 것 같았어요.

특히 '향연상자'나 이 작품이 그랬죠.

'향연상자'에서도 그랬지만 이 작품을 보면, 북한도 약간 정신나간 집단으로 보이지만,

그런 북한과 대치하는 남한의 조직의 모습도 좋게만은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저 달동네에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순진하고 평화로워서 더 애뜻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었죠.

그런 부분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결국 상처입는 건... 그저 착하고 순수했던 사람들이라는 그런... 안타까운 사실만 보여지죠.

뭐... 여러 논란이나 그런 것들이 있었지만, 인기를 꽤나 끌었고 2013년에는 영화화까지 된 작품입니다.

웹툰 원작의 영화 중에서 그다지 성공한 작품이 없었는데요.

'김수현'이나 '박기웅', '손현주'까지 여러 인물들을 내세워서 나름 흥행에 성공했죠.

다만 영화가 짧다는 점 때문에 웹툰에서 보였던 인물들의 감정선이 충분히 그려지지 못 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비록... 웹툰이 결재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다시금 봐도 정말 좋은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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