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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감상 및 리뷰

읽은책들

by CoHobby 2021. 7. 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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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2018년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책으로 발간된 작품인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입니다.

제목에서 느낌이 오시겠지만 추리소설이구요.

국산 추리소설이라는 점에서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과연, 제목에서 얘기하는 '나'는 누구고 '죽인 남자'는 누구일까요?

간단하게 소개와 주요 사항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개(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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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2018년도에 교보문고에서 실시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2019년도 7월에 초판이 인쇄된 작품입니다.

저자는 '황세연' 작가님으로 작가님 혼자 쓴 작품은 이 작품이 유일합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위에 나온 것처럼 '범죄 없는 마을'에서 시체 한구가 발견이 됩니다.

'범죄 없는 마을'의 유지와 저마다의 이유로 시체를 숨기기로 하는 마을사람들.

그러나 그들이 완벽히 숨겼다고 생각했던 시체가

자살명소로 유명한 곳에서 발견이 되어버립니다.

과연 그 시체에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과연 그 마을은 어떻게 될까요?


「 포인트(Point) 」

《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

이 작품은 위의 소개 카드를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는 범인인듯한 사람이 나옵니다.

바로 '소팔희'라는 여성.

작품 처음에는 '소팔희'라는 여성이 '신한국'이라는 남성을 죽인 것으로 묘사되죠.

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최순석'과 '조은비'는

'범죄 없는 마을' 사람들이 그저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 시신을 숨겼던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렇게 하나씩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때마다 그들은 궁금해합니다.

'과연 신한국을 죽게한 진범은 누구일까?'

《 직관적인 등장인물 이름들 》

작품을 보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마을사람인 '소팔희' 이름을 보면,

'소팔희'는 그날 키우던 소를 팔았던 인물이죠.

그래서 '소팔이'를 이름처럼 만들어서 '소팔희'가 된 것으로 보이구요.

양식장을 운영하는 '양식연'과 IMF 이후의 새로운 한국에서의 삶을 꿈꿨던 '신한국'같은

직관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 이름인가 싶은 생각도 들기는 했는데,

JTBC에서 방영했던 예능 '크라임씬'처럼 직관적인 이름이어서

인물들의 역할이나 특징을 외우기 쉽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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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어본 책은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입니다.

같이 책을 읽는 모임같은게 있는데, 거기서 추천도서가 되서 읽어본 책입니다.

책의 제목부터 뭔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2번째 책이었는데요.

참고로 첫번째는 '봉제인형 살인사건'이었습니다.

제목에 있는 '나'는 아마도 '소팔희'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지만,

작품을 전체적으로 보면 마을 사람들 이라고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 재밌죠.

솔직히 추리소설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너무 생각하기 쉬운 반전이었어요.

가장 큰 반전이라고 하면, '최순석'이 짤렸다는 사실정도?

'신한국'이라는 인물이 여러 사람에게 살해 비슷한 시도를 당했다는 점은 생각하기가 쉬웠어요.

마치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에피소드가 떠오를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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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코난 '4번 살해당한 남자'

묘하게 저 에피소드가 떠오르더라구요. 비슷해서 그런가...

아무튼 이런 얘기하면 그렇지만 딱 공모전 수상할 정도의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필력이 뛰어나다고 느껴지거나

반전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심지어 마지막에는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반전을 만들려는 노력이... 참...

전 그냥 '알고보니 무서웠던 시골사람들의 심성'이라는 주제를 가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환각증세를 부르는 버섯으로 담근 담금주라거나

시체를 숨기기 위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흔히 '시골사람들은 정감 넘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깨고,

알고보니 '그들도 계산적이고 무서운 사람들이다'라는 주제를 던지면 더 반전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가볍게 읽을 추리물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작가의 추리물이죠.

왠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는 추리소설이 별로 없더군요.

앞으로 더 재밌고 반전넘치는 추리소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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