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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감상 및 리뷰

읽은책들

by CoHobby 2021. 8. 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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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책은 이전에 리뷰했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2권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그 책을 읽어보고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작품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도 정말 재밌게 읽었고, 흥미로웠기 때문에

후속작 역시도 기대감이 매우 큰 작품인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내용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간단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11.10 - [읽은책들] - '달러구트 꿈 백화점' 감상 및 리뷰

 

'달러구트 꿈 백화점' 감상 및 리뷰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책은 놀랍게도 한국 판타지 소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판타지하면 무협쪽이나 SF쪽으로 밖에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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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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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5874708

어느새 꿈 백화점에서 일한지 1년이 지난 '페니'.

이제는 일에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아직 꿈 백화점에는 그녀가 모르는 일이 더 많습니다.

1년이 지난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2가지 큰 변화.

바로 '연봉협상'과 '컴퍼니 구역 출입증 발급'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젠 2년차 직원이 되면서 '페니'에게도 기존에 보이지 않았던

꿈 백화점과 관련된 다른 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그녀가 꿈 백화점에서 겪게되는 새로운 일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 포인트(Point) 」

《 이제는 디테일을 잡아보자 》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는 캐릭터 1명 1명의 설명보다는

작가가 꾸며낸 전체적인 세계관을 대략적으로 설명하면서 구성을 잡아줬죠.

그렇게 세계관 구성이 된 뒤에 이번 작품에서는

그 세계관의 디테일이나 캐릭터들의 디테일을 잡아주는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기존에 부각되었던 '시간의 신의 세 제자' 중 셋째뿐 아니라, 이번 책에서는 둘째의 이야기도 나오고

각 층의 매니저 중에서 2층의 매니저 '비고'의 과거 이야기가 나왔죠.

이 작품이 단순히 한 권으로 끝나는 단발성 작품이었다면, 굳이 이렇게 세부적인 설정이 필요없지만

앞으로 작품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좀 길게나온다는 가정하에, 이런 디테일은 좋은 것 같아요.

《 문학에는 현실이 반영된다 》

architecturendesign.net/45-of-the-most-beautiful-examples-of-book-sculptures/

흔히들 '문학은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도 얘기합니다.

이것은 비단 심각한 주제를 다루는 논평이나 에세이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쉽게 읽고 넘기는 소설, 그 중에서도 판타지 소설 같은 장르에서도

작가는 무의식적으로 당대의 사회를 투영하여 작품을 그려내곤 합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전 1권에서는 세계관을 구축하려는 작가의 모습이 많이 보였고,

2권에서는 세부적인 디테일을 잡아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것들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현실을 반영한듯한 소재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은 초반에 나왔던 '792번 손님' 에피소드와

'330번 손님과 620번 손님' 그리고 '비수기의 산타클로스'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330번 손님' 같은 경우는 주위의 우리 부모님들을 보면

흔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만약 다음 책이 나온다면 어떤 사회적 이슈들을 녹여낼지 기대가 됩니다.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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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고 리뷰해본 책은 이전에 읽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후속작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였습니다.

솔직히 2권이 나올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왜냐면 이게 펀딩으로 정식 출간이 된 작품인만큼, 작가가 후속작을 쓸 생각을 못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런 예상을 뒤엎고 2권이 나와버린 것이죠.

솔직히 준비가 덜 된 후속작은 졸작으로 끝나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별로 기대는 안했습니다.

게다가 세계관의 설명도 이미 1권에서 다 끝났던터라...

2권에서는 할 얘기가 없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민원'이라는 꿈을 꾸는 행위와 전혀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소재를 들고와서

전체적인 플롯을 짜고, 거기에 이래저래 이야기 살을 덧붙이는 스토리를 보고

작가가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한 작품이었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히 흥미로운 판타지 소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판타지 안에 우리의 사회의 모습을 녹여내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작품으로 그려내서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얘기로 감동과 재미를 줄지 기대를 갖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곧 있으면 책읽기 좋은 가을이기도 하니까

날씨 좋은 날 차분하게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책을 감상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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