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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로 보는 #동양고전' 감상 및 리뷰

읽은책들

by CoHobby 2021. 3. 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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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인스타로 보는 #동양고전'이라는 책입니다.

평소에도 동양고전에 약간 관심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초심자가 읽기 쉬운 책을 찾기가 어려워서 입문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는데

약간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어봤습니다.

딱 봐도 어려운 것을 간단하게 얕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골라봤구요.

어떤 내용의 책인지 간단히 알아보고, 제가 뽑은 특징하고 감상평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 소개(Intro)」

책 내용은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동양철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동양철학'이라고 하면 한국, 중국, 인도 등 동아시아 근방에서 발전된 철학이라고 보면됩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책에서는 크게 두 가지, '유교철학'과 '도가철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교철학'이 약 75%를 차지하구요. '도가철학'은 25%정도입니다.

철학을 다룬다고 해서 철학의 변화과정이나 심도깊은 내용은 아니구요.

철학에 주요인물들, 이 책에서는 '공자'와 '맹자', '노자'가 나오는데,

그 사람들의 이런저런 이야기와 철학을 적절히 섞어놨습니다.

간단히 이야기 하면, 책 뒷면에 적힌 것처럼 '청년의 눈높이로 재해석한 동양 고전'라고 할 수 있죠.


「 포인트(Point) 」

《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

우리가 동아시아에 속한 나라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철학'이라고 하면

솔직히 '서양철학'에 비해서 더 낯설고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현대에 들어서 배우는 학문들이 대부분 서양중심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동양철학'을 시작하는 것부터 어려워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서승완' 작가는 이런 우리가 어렵지 않도록

자주 사용하는 SNS의 모습을 빌어서 '동양철학'의 인물들을 친근하게 표현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사실을 알아갈 때, 그것과 연관있는 인물에 대해서 알려주면

조금 더 쉽게 이해가 되는 것처럼

이 책에서 '공자', '맹자', '노자'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재밌게 표현해서

'유교'와 '도교'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입문서로 딱이야! 》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동양철학은 입문하기가 낯설어서 힘들죠.

솔직히 어디부터 시작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흥미도 생기지가 않구요.

이 책이 '공자'나 '노자'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사실과

몰랐던 사실들을 재밌게 표현을 해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공자'와 '노자'에 대해서도 더 궁금해지구요.

그들이 창시했다는 '유교'와 '도교'도 관심이 생기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어떤 사람의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그들이 이뤄낸 무언가에 관심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이 책이 나름 입문서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유교'나 '도교'의 방대한 양을 다루기에는 20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양이지만,

흥미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입문서로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젊은 사고와 시각을 가진 작가 》

출처 : http://seowan.net(작가의 홈페이지)

위의 사진은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동양철학'을 '인스타'로 변환해서 표현한 것만 봐도 짐작이 됐지만,

홈페이지를 보니 다시 한번 작가가 매우 젊은 사고와 시각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철학도'하면 딱딱하고, 괜히 고민이 많을 것 같고

생각하다가 한 세월이 지날 것 같은 그런 이미지가 있지만.

이 책의 저자인 '서승완'작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철학도이지만 웹프로그래밍도 하고, 보드게임도 개발하는 등

나름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심지어 이 책이 작가가 발간한 첫 책이라는 점에서

나중에 어떤 흥미로운 시각으로 철학을 해석하고 그것을 우리에게 전달할지

기대가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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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동양철학'에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부분 때문에 선뜻 접하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많은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이 얇았고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아서 집어봤습니다.

생각대로 빠르게 읽을 수 있었고,

우리가 무겁고 어렵게만 생각하던 '동양철학'을 아주 쉽고 익숙한 방식으로

'맛보기'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동양철학'에 관심을 갖게 만들려는

작가의 생각과 노력이 많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지만 선뜻 다가가기 어렵다면

첫 책으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가볍게 읽고 동양철학에 흥미를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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