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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오컬트] '외계인 인터뷰' 감상 및 리뷰

읽은책들

by CoHobby 2022. 12. 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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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해 볼 책은 이미 인터넷 상으로는 유명한 작품이고,

오컬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들어보셨을 작품인데요.

저는 팟캐스트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대화'에서 알게 된 작품인

'로렌스 R. 스펜서'의 '외계인 인터뷰'라는 작품입니다.

혹자는 소설이라고 얘기하기도 하고, 혹자는 다큐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이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구분하지 않고,

그냥 소설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간단하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개(Intro)」


2007년 전직 미 공군 의무부대 상사 마틸다 멕엘로이 여사가

자신의 몸을 떠나기 직전에 저자에게 보내준 우편을 엮은 책이다.

맥엘로이 여사가 저자에게 보내준 인터뷰 필기본과

그녀의 개인적인 메모, 편지는 그녀의 요청에 따라 그대로 출판했다.

책은 우주의 기원, 물리적 우주의 타임 트랙,

불명 그리고 외계 존재의 초자연적 활동 외계인들 혹은 신들에 대해 다루긴 했으나.

이를 통한 어떠한 정치적인 주장이나 경제적 이익, 과학적 가설,

종교적 활동이나 철학 등의 저자의 견해를 지지하고자 함은 아님을 편저자는 밝히고 있다.


이 책은 1947년 미국 뉴 멕시코주에 있는 '로스웰'이라는 곳에서

정체불명의 비행체, UFO가 떨어졌다는 흔히 말하는 '로스웰 사건'에서 시작합니다.

당시 현장에는 파괴된 UFO와 외계인의 사체뿐 아니라

살아남은 외계인이 있었고, 미군에서는 그 외계인을 생포해서

외계인에게 여러 인터뷰를 했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줄거리이며,

외계인이 인터뷰 과정에서 들려준 여러 우주의 비밀과

인간 세상의 새로운 시각과 비밀들에 대해서 적혀있는 책입니다.


「 주요 포인트(Point) 」

《 소설인가요? 다큐인가요? 》

이 책을 읽기 전에 '지대넓얕' 팟캐스트에서 알게되었기 때문에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는 있었는데요.

막상 직접 읽었더니 그냥 이야기를 들었던 것과는 또 다르더라구요.

이 책이 발간될 수 있었던 '로스웰 사건'이 어느 정도는 사실인 부분이 있기에

이 책의 내용도 사실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막상 읽어볼수록 이게... 과연 사실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워낙 '로스웰 사건'이 UFO와 외계인을 믿는 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많이 믿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비타스(Vitas)'의 '제 7원소'라는 노래처럼...

아직 현생 인류에게는 일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판스페르미아설? 같은 느낌? 》

이 책에서 나온 외계인 '에어럴'은 '이즈비(IS-BE)'라는 개념과

그들이 '신'과 같은 존재이며 모든 것을 창조했고,

영원불멸한 존재라고 설명을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조금 천천히 읽어보면서 약간 생각이 났던게 있는데

그게 바로 이전에 글도 썼었던 '판스페르미아설'입니다.

2019.04.28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 인류의 기원을 찾아서, '판스페르미아설'

 

[만화속지식] 인류의 기원을 찾아서, '판스페르미아설'

오늘 '만화속지식'에서 알아볼 잡지식은 바로 '뱀파이어 십자계'에서 나왔습니다.위에도 나온 주제는 바로 '판스페르미아설', 간단히 얘기하면 '포자설'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영어로는 'Pansperm

hobbylibrary.tistory.com

'판스페르미아설'를 간단히 설명하면

생명체의 기원은 지구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외계에서

운석이나 그런 것들을 통해서 들어오게 된 것이다라는 것이죠.

이것이 떠오르게 된 이유를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인류의 기원이 지구에서 진화한 형태가 아니라,

알고보니 지구는 'IS-BE'들을 가두는 감옥이었고,

우리들의 신체는 다른 'IS-BE'들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다른 동·식물들은 우주의 어떤 업체에서 만들어져 심어진 것들이다라는 점도 있지만,

우주의 창조나 구성에 대해서 말을 하는 과정에서

'판스페르미아설'이 가장 비판을 많이 받는 이유 중 하나인

「생명 창조의 기원을 외계에서 찾을 뿐 실질적 창조 원인을 찾지 못했다」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저 'IS-BE'가 존재하고, 그들이 모든 것들을 창조해냈다. 라는 설명이

같은 비판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인류나 생명의 기원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새로운 가설로 믿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판스페르미아설'처럼 결국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신화는... 신화일 뿐인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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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에서 신화는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

일부의 진실을 섞어놓은 미스터리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신화를 믿고 조사를 한다고 해도

실제로 우리의 과거나 기원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없도록

지구에 'IS-BE'들을 가둔 다른 'IS-BE'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죠.

흔히들 가장 잘하는 거짓말은 교묘하게 사실을 섞은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처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진실'들을 보면 묘하게 여러 신화와 겹치기도 합니다.

특히 인간이 죽은 뒤, 빛을 보고서 기억을 잃고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여러 종교나 신화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기도 한 것처럼

교묘하게 둘이 닮은 부분이 있다는 것처럼 이야기하죠.

그렇다면 이 책이 사실인지 여부를 떠나서,

과연 여러 신화나 종교는 그저 허구의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여러 신화나 종교도 실재 우리의 역사나 기원이

어느 정도는 섞여있는 사실인 부분이 있는 이야기일까요?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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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서점에서 취미로 집어온 '외계인 인터뷰'에 대해서 리뷰해봤어요.

저는 이 책이 쓰이게 된 '로스웰 사건'이

UFO 전문가들이나 외계인을 믿는 사람들의 말처럼

진짜로 UFO가 추락했던 사건인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 책을 하나의 소설이라고 생각을 하고 읽었고,

그렇게 읽었더니 생각보다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이나 여러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적절히 섞기도 하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다른 존재들보다 우월하다는 내용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인류의 우월감도 적절히 섞어주기도 하는데

책에 등장하는 인물인 '멕엘로이'여사는 외계인 '에어럴'이 이야기하는 것에

조금 날카롭게 질문할 수 없는 간호 장병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외계인이 이야기하는 것에 특별히 이견이 없이 전개되어서

독자로 하여금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실제로 외계인이나 UFO을 믿으시지 않더라도

그냥 여러 신화나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그냥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어보셔도 꽤나 즐겁고

금방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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