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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신 없는 세계에서 신 활동'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23. 8. 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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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작품은 올해 2분기에 방영한 나름 최근작품

조금은 특이한 이세계물 같은

'신 없는 세계에서 신 활동'이라는 작품입니다

일단 제목이 조금 특이하고 길죠?

전 처음에는 만화로 먼저 접했다가 애니메이션이 나왔길래

나름 기대를 하면서 봤는데요

애니메이션도 나쁘지 않은 작화랑 연출로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간단하게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 줄거리(Story) 」


수상한 종교 집단 교주의 아들인 우라베 유키토는
'산령 의식'이라는 의식 중에 목숨을 잃고 이세계로 환생했다.

그 세계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스스로를 신이라고 하는 미타마의 힘을 되찾기 위해 신자들을 모으는 것.

보아하니 미타마가 발휘할 수 있는 힘의 크기는 신자의 숫자에 따라 달라지는 듯했으나,
가장 중요한 신자의 숫자가...

설마하니 '0'?!

유키토가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카쿠리'라는 마을을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그리고 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미타마의 힘이 필요했다.

미타마의 힘을 되찾기 위해 유키토는 이런저런 수단을 사용해가며
오늘도 신자 모으기에 열중했다.

과연, 미타마의 신자를 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유키토는 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신 없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평범한 신 판타지가 지금 시작된다!


간단하게는 위에 충분히 설명이 되어있지만 조금 더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사이비 종교의 교주 집안에서 태어난 '유키토'는

집안 환경상 '종교'와 '신'을 매우 싫어했는데

2대 교주로 추앙되기 위해서 치러지는 의식으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신이 없는 세상으로 보내달라'고 소원을 빌게 되었고

그렇게 '유키토'는 '신이 없는 이세계'에서 평범한 삶을 살게 되나 싶었지만

실은 그곳은 '먼 미래에 신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구'였고

그곳에서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종교의 교주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 유키토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주요 포인트(Point) 」

《 종교(Religion) 》

이 작품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종교'라는 소재를 어느 정도 다루고 있습니다

종교의 신의 어느 정도의 능력을 토대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모으는 모습을 보여주죠

정확히는 사람들의 믿음을 통해서 해당 신의 권능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실재 종교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북유럽 신화에 '토르'와 '오딘'처럼

한때는 주신이었던 신도  믿는 사람들이 줄어듦에 따라서

주신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처럼 종교의 신의 권능은

사람들의 믿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이 작품에선 표현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 작화&연출(Relig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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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작화 부분에서 생각보다 비평인 듯 아닌 듯 의견이 분분하죠

약간 모자란 듯한 3D 작화를 보여주는데 이게 또 묘하게

가벼운 개그스러운 일상 같은 이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거든요

그리고 중간중간 옛 감성을 떠올리는 도트게임과 같은 연출은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상황이나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연출이었어요

이런 다양한 연출을 통해서 이 작품만의 특징이 생기는 것 아닐까요?

《 우울한 배경(Backgr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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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특징만 나열해 보면 그냥 흔하지만

나름 소재만 신선하게 한 코미디물로 볼 수 있지만

근데 중간중간이나 끝에 나온 '가이아'스토리를 보면

생각보다 SF틱 하고 어두운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고 보여요

생각해보면 작품 초반에 나온 '제국'이라는 곳의 설정도

과학기술이 엄청 발전한 그런 국가로 묘사가 되죠

그런 국가에서 인류를 통제하다 못해서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생명체를 만들어냈고

그들을 통해서 인류를 통제하고 자신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꾸려나갔죠

그 과정에서 과연 어떤 디스토피아적인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작가의 역량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 신(God)이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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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배경에는 특별한 힘을 가진 '신'이란 존재가 존재하고

그 '신'의 힘을 이용한 '아르콘'이라는 존재가 존재하죠

'아르콘'은 신자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힘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과연 '제국'은 어떻게 '신'의 힘을 사용하는 '아르콘'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왜 신들은 자신들의 힘이 사라지게 될 텐데도

자신들의 존재를 지워나가는 인간들을 그냥 두었을까요?

결국 작품의 결론에 다다를수록 이것에 대한 내용이 나올 텐데

위에 얘기한 것처럼 디스토피아적인 무언가가 밝혀지지 않을까 싶네요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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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별 생각 없이 그냥 볼만한 작품이었어요

그냥 생각없이 보기에도 괜찮았던 작품이었지만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나름 어둡고 복잡한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요

작품이 진행될수록 '제국'과 '아르콘'에 대한 이야기와

'신'이라는 존재들과 그들의 정점이라고 말하는 '미타마'에 대한 것도

하나씩 풀려가면서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2기가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긴 하지만

정 안되면... 그냥 만화라도 챙겨봐야 될 것 같네요

그래도 나름 스토리작가도 따로 있으니까 갑자기 이상한 전개는 안 될 테니까

나름 기대하면서 기다려 볼 만한 작품이 생긴 것 같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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