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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바니타스의 수기 2기'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22. 11. 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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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작품은 이전에 1기를 리뷰했었고,

시즌 1이 나오고서 거의 얼마 안되서 나왔지만... 여지껏 미뤄둔 작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모치즈키 준'의 '바니타스의 수기 2기'입니다.

1기 마지막에서 2기의 에피소드를 얘기하면서 마무리가 지어져서

곧 바로 2기가 방영할 것 같기는 했는데요.

실재로 1기는 21년 3분기(7월)에 2기는 22년 1분기(1월)에 방영했죠.

그래서 바로 보려고 하기는 했는데.... 귀찮아서 여지껏 미루다가

미루던걸 이제야 다 몰아서 봤습니다 XD

예상대로 재미있었고, 아직까지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아닌 것 같아서

나름 재밌고 기대감을 가지면서 봤어요.

그러면 간단히 줄거리와 눈에 띄던 점들을 모아서 리뷰를 해보도록 하죠.


「 줄거리(Story) 」

기억이 나실지는 모르겠지만, 1기의 마지막에서 2기의 시작 에피소드를 알려줬었죠.

바로 '제보당의 괴수'가 다시 나타났다는 것을 통해서

'제보당의 괴수'라고 불리는 밤피르 또는 저주받은 자를 찾아가는 것이 첫 에피소드이죠.

근데 하필 '제보당이 괴수'를 찾아가는 길이

눈보라가 몰아치는 설산이었고, 하필이면 찾던 그 과정 중에서

언제나처럼 '노에'는 길을 잃어서 미아가 되어버리고, 어쩌다보니 소중한 '바니타스의 서'도 잃어버리죠.

그렇게 '제보당의 괴수'를 찾는 일이 쉽지않아보이는데...


「 주요 포인트(Point) 」

《 족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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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요... 2기에 들어오면서 좀 더 작품의 다크한 부분이 보이는데요.

특히 2기에서는 '도미니크'와 '클로에'를 보면서

죽은 사람들로 인해서 직접적이던가 간접적으로던가

족쇄가 채워진 듯이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였어요.

먼저 '도미니크'의 경우, 오빠라고 알고있던 '루이'가 죽은 뒤

실은 오빠가 아니라 쌍둥이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가문에서 능력이 부족함으로 인해서 정신적 상처를 받은 뒤,

'루이'와 같은 모습으로 단발을 하며, 남자옷을 입는 모습이 보여졌구요.

'클로에'의 경우, 귀족으로써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영민을 우선해야한다는 생각이

자신의 목숨보다도 우선되는 모습을 보면서

죽은 사람들로 인해서 살아있는 사람들의 삶이 족쇄가 채워졌다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이런 느낌은 현실에서도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하면

가해자가 아닌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이 보여서 문득 비슷한 안쓰러움을 느낀 것 같아요.

《 샤를라탕(charlatã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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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에서 밤피르들의 진명을 빼앗는 '샤를라탕'의 일원으로 나온 '네니아'가

실은 병으로 쓰러져있다는 밤피르들의 '여왕'인 걸로 나왔죠.

그리고 그 '여왕'이 '네니아'로 모습을 바꾸면서

다양한 '샤를라탕'의 일원들로 보이는 인물들이 나왔는데요.

이로인해 진명을 빼앗아가는 '샤를라탕'은 꽤나 다수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인 '샤를라탕'에 대해서 조금 뇌피셜을 써보면

'샤를라탕'이라는 말이 포루투칼어로 '엉터리 의사'나 '야바위꾼'이라고 하고,

그들의 모습이 마치 유랑극단처럼 보이기도 하죠.

작품의 주인공인 '바니타스'가 자신을 '의사'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그가 과거에 '유랑극단'과 함께 살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샤를라탕'이 묘하게 '바니타스'와 관련이 있어보여서

이후 혹시나 이런 부분이 엮여들어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흑막으로...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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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에서야 전체 얼굴이 나온 '사드 후작'.

'노에'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도미니크'의 할아버지인데요.

이전에는 항상 첫 장면처럼 얼굴의 일부분만 등장했는데요.

이번에 전체 얼굴 풀샷이 나왔어요.

눈 여겨볼 부분은 오드아이라는 점, 특히나 한 쪽 눈은 파란 눈이란거.

이 만화에서 불길함의 상징인 '창월의 흡혈귀'인 '바니타스'가

푸른 눈이라는 점과 그와 관련이 있는 '바니타스'와

'미하일'이 둘 다 파란 눈이라는 점과

마치 '바니타스'와 구면이라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발언들이

'사드 후작'도 어느정도 '창월의 흡혈귀'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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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평소에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고

심지어 1기가 나름 잘 나와서 2기까지 나온 '바니타스의 수기'에요.

그런 것 치고는 조금 늦게 본 케이스이기는 한데요.

왜 이제서야 봤을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나온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전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작품인 '판도라하츠'는

작화도 아쉬웠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나가서 약간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작화도 괜찮고, 스토리도 원작을 따라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

내용 측면으로 얘기를 좀 해보자면,

1기에서는 전반적인 스토리와 배경을 설명하는 단계였다고 하면

2기에서는 조금 과거를 얘기를 하면서 이후에 있을 내용에 관해서

떡밥도 조금 던지는 단계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1기에서 잠깐이지만 '바니타스'가 '샤셰르'와 관련이 있다는 듯이 나왔는데

그것에 관한 과거가 등장하기도 했구요.

그가 어쩌다가 '창월의 흡혈귀'의 이름을 이은 '바니타스'가 되었는지도

전부 다는 아니지만 간단하게는 등장했죠.

그리고 묘하게 '사드 후작'이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련이 될 거라는

떡밥도 적당히 뿌려졌구요.

과연 어떻게 이후에 이야기가 진행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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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바니타스의 서'의 주인인 '미하일'.

그가 등장해서 곧 죽어가는 본인들이 서로끼리만 이해가 가능하다는 말을 할 때,

묘하게... 생각나는 작품이 있었어요.

바로... '스파이럴 추리의 띠'라는 작품인데요.

각 각 '천사'와 '악마'의 클론으로 태어나서

자신들의 목숨의 한계가 보이는 시점에 서로 의지할 곳이라고는

같은 처지에 있는 서로밖에 없다는 부분에서

그리고 둘은 같이 갈 수 없다는 점에서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다시금 '스파이럴'을 찾아볼 것 같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디어 등장한 진짜 '창월의 흡혈귀'

어쩌다가 이 존재는 '바니타스의 서'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고,

어쩌다가 본인의 진명을 빼앗겨서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준 주인공 '바니타스'에게 죽게 되었을까요?

이게 앞으로의 주요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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