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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리뷰 및 감상] '신암행어사'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18. 11. 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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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만화는 음... 끝이 아쉬웠던 한국만화. '신암행어사'입니다.

이전에 '활빈당'과 '조현병'을 주제로 '만화속지식' 글을 적을 때 언급이 되었던 만화였죠.

2018/04/09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 이게 현실인가요, '조현병'

2018/04/04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 현실에도 등장한 의적, '활빈당'

한국에서도 이정도의 만화가 나올 수 있구나 싶었던 만화였습니다.

단순히 그림이나 인기만이 아니라, 만화의 소재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마지막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아무튼 명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죠.

그럼 '신암행어사'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와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tory ~

전반적인 스토리의 골자는 이러합니다.

예전에 발전하던 국가 '쥬신'이 있었고, 그 국가에는 '암행어사'라는 직책이 있었죠.

변방에 옳지 못한 탐관오리들을 심판하는 직책이었는데

'쥬신'이 멸망한 뒤에도 암행어사의 증표인 '마패'를 들고다니며

탐관오리를 심판하는 '문수'의 이야기가 바로 '신암행어사'의 줄거리입니다.

시작은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이렇게 시작을 하다가 '문수'의 과거와 '쥬신'의 멸망과 그에 얽힌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스토리는 굵고 복잡해집니다.

결국에는 '문수'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해피엔딩으로 보이는 결말을 보여주었죠.

2. 감상평 ~

솔직히 한국에서 이런 만화가 나와서 정말 기뻤다고 할까요.

놀랐다고 하는게 정확한 것 같기는 하네요.

위에도 말했지만 단순히 그림이 멋지고 인기가 있어서가 아니었는데요.

생각해보면 일본은 자신들의 문화를 다양하게 세계에 알리고 있죠.

우리가 보는 일본 만화들, 연재가 끝나긴했지만 '나루토'나

아직 연재하는지 모르겠지만 '은혼' 요즘은 '원피스'도 그렇긴 한데요.

나루토는 대놓고 일본의 '닌자'라는 문화를 보여주고 있구요.

'은혼'이나 기타 여러 만화를 보면 '일본도'에 매우 심취해있죠.

솔직히 좀 너무 취해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저렇게 자신들의 문화를 알리는 일본이 대단하기도 했는데요.

그에비해서 우리는 만화로는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부분이 약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는데요.

이 '신암행어사'라는 작품은 그런 저의 아쉬움을 다 해소해줬던 작품입니다.

'암행어사'라는 소재와 주요 스토리도 보면

우리의 설화인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홍길동', '논개', '춘향전' 등을 각색했죠.

우와... 정말 이렇게 우리의 문화를 잘 녹여낼 수 있구나 싶었던 작품입니다.

이렇게 감동을 주는 만화 중간 중간에 정말 이 스토리는 대박이다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요.

바로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을 각색한 이 스토리!

정말 멋지고 애틋한 스토리였는데요.

알고보니 '조현병' 비슷한 병을 앓았던 공주의 상상이었다는 반전이나

마지막에 온달이 했다고 믿을만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나

제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5권인가 6권에 나왔던 스토리였는데

정말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멋지다고 다시금 생각한 스토리였습니다.

비록 공주의 환상 속에 있었던 온달이어서

이뤄질 수 없는 커플이었지만... 가장 애특한 커플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만화에서 불쌍하다고 하면 탑에 위치할 3명이죠.

아... 정말 너무 불쌍해서 뭐라 표현이 어렵네요.

그저 어릴 땐 꿈을 쫒는 3명의 아이들이었는데요.

성장하면서 점차 꿈을 이뤄가면서 꿈을 이룬 그 시점에... 에휴 정말 안타까운 3인방입니다.

그래도 결말에는 행복하게 묘사가 되었기는 했죠.

이렇게 멋진 작품이고 기억에 남는 커플이나 인물들도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바로 스토리의 마지막 부분에서 너무 갑작스러운 전개를 보여줬다는건데...

그로인해서 덜 풀린 떡밥도 있죠.

바로 '산도' 즉 '춘향'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왜인지 무지하게 잘 싸우는 여자애로 등장했는데

중간부터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다가

결국은 어떤 결론도 안 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다만 외전에서 나온 내용으로는

만화 상에 나오는 '악수'의 1인자인 '쾌타천'처럼 달에서 왔다고 나오죠.

음... 정확하게 그런 문구가 나오지는 않지만요.

몽룡이 사막을 지나다가였나? 하늘, 달이 보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춘향'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혹시 '춘향'도 '쾌타천'처럼 악수의 종류인가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께서 어떤 결론도 내지 않았으니...

그래도 YLAB의 일부분으로 신암행어사가 추가되어서

네이버 웹툰에서 다시 연재가 되고 있으니까요.

혹시 이번에는 이 떡밥을 회수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만화에서 정말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신암행어사'에 대해서 리뷰해봤습니다.

스토리는 거의 없고 제가 느낀 내용만 주저리주저리 써놨네요.

음... 다른 리뷰를 쓰시는 분들처럼 리뷰를 적고 싶기도 하지만

제가 느낀점을 적는 그런 리뷰니까요.

이렇게 생각도하는구나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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