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글을 쓰는게 들쭉날쭉하는데요.
일도 일이지만 요즘 트위치에 빠져서 열심히 챙겨보느라... 글을 못 쓰고 있습니다.
뭐... POOQ에서 드라마 보고 리뷰도 써야되는데... 그것도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옛날에 본 만화로 쓰는 리뷰글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만화책은 이전에 'DNA검사'라는 주제로 글을 쓸 때 언급한 만화입니다.
2018/07/24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 이걸보면 알 수 있어, 'DNA 검사'
바로 '비밀 - The Top Secret'입니다!
1. 스토리 ~
스토리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과학이 발전해서 사람들은 모두 뇌에 칩을 심어두게 되죠.
그리고 더 기술이 발전한 미래에 뇌에 심어둔 칩을 통해서
사후에 최대 3년정도는 그 칩의 주인이 봤던 것들을 모두 볼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범죄수사를 하는데 이용하게 되는데
그 업무를 담당하는 '제 9연구소'.
그곳에서 전설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마키 츠요시' 경시정과
그의 팀원(?)들이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2. 감상평 ~
누군가가 봤던 것을 볼 수 있다니 엄청 흥미롭지 않나요?
그것을 통해서 수사를 한다.
윤리적인 부분이 걸릴 수 있긴 하겠죠. 사생활 문제라거나 그런 것들도 말이죠.
하지만 피해자의 눈으로 사건을 보면 바로 해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이 만화를 보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다양한 것들을 봅니다.
단순히 눈 앞에 있는 사물 뿐 아니라 환각을 볼 때도 있고,
우리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꿈을 꾸면서 무언가를 보기도 하죠.
이 만화에서 '봤다'는 것은 망막에 비치는 형상이 아닙니다.
'뇌에 무언가가 인식되었다'가 이 만화에서 말하는 '봤다'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 만화에서는 평범한 사건이 나오지 않습니다.
자신의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 가해자라거나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피해자라거나
심지어는 사건을 수사하는 수사관에게 메세지 전달을 위해서
수사관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피해자에게 읽게하기도 하죠.
이 만화에서 나오는 사건들 중 몇 개는 간혹 가슴아픈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이건 단행본 8권에 나온 사건인데요.
두 아이가 사고로 죽은 사건입니다. 근데 저 두 사진에서 보여지는 차이...
저도 처음엔 뭐가 다른가 싶었는데...
참 씁쓸하더군요.
뭐 이거 말고도 오랜 세월 동생의 비밀을 감추려고 했던 오빠의 사건도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이 사건! 제 기억엔 7권을 통으로 잡아먹었던 사건이죠.
'외무대신 딸 납치 사건'인데요. 이 에피소드는 반전이 대박이었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그 몰입감이란...
이 만화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입니다.
이 만화의 중심인물이자, '제 9연구소'의 핵심인물은
누가 뭐라고 해도 바로 '마키' 경시정입니다.
뛰어난 통찰력과 방대한 지식으로 누구의 어떤 뇌 속의 장면을 보더라도
바로 어떤 장면인지 파악하는 놀라운 인물이죠.
뭐... 그만큼 적이 많기 때문에 누구도 가까이 둘 수 없고,
잠을 잘 때도 편히 자지 못하고 방탄조끼를 입고 자는 슬픈 인물이죠.
흔히 이 만화의 주인공을 '아오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는 바로 '마키'가 이 만화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비밀을 본다는 것에 대한 중압감과 그것에 대한 책임감
그 모든 것을 표현해서 만화가 전하고픈 메세지를 전달해준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은 '시미즈 레이코'의 '비밀 - The Top Secret'을 리뷰해봤습니다.
수사물과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그림체에 비해서
멋진 스토리 전개로 계속 보게되는 작품입니다.
수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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