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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리뷰 및 감상] '데스노트'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19. 3.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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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작품은 작품성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뮤지컬로 만들어진

2004년도 작품 '데스노트'입니다.

'고스트 바둑왕(히카루의 바둑)'으로 유명한 '오바타 타케시'와

그림만 못 그리는 '오바 츠구미'가 뭉친 작품으로 명작 중의 명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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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가 없을 정도의 작품이지만

간단한 줄거리와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α. 줄거리(Story)

현 사회의 구조나 악인에 대해서 매우 회의감을 가지고 있던 고등학생인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는 어느날 'DEATH NOTE'라 적힌 공책을 줍게됩니다.

공책에는 간단한 설명서만 적혀있을 뿐 그 외에는 빈 공책이었죠.

처음에는 단순한 '불행의 편지'정도로 인식했던 '라이토'였지만

시험삼아 사용한 '데스노트'는 진짜였죠.

처음에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중압감에 고민했지만

'라이토'는 자신의 이상을 위해서 자신의 기준에 따라 범죄자들을

'숙청'이라는 명목으로 죽여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런 그의 행동은 '데스노트'의 원래 주인이었던 사신 '류크'의 관심을 끌었고

'류크'는 '라이토'의 행동에 흥미를 느끼고 인간계에 남아서

그의 행동을 더 지켜보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런 '라이토'의 '숙청'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은 단순히 사신만이 아니었죠.

일본경찰과 FBI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은연 중에 알려진 명탐정 'L',

심지어 또 다른 '데스노트'의 소유자도 점차 관심을 갖고 조사하기 시작하죠.

이 만화는 수 많은 경찰과 관계자의 의심을 피해서

신세계를 만들려는 '라이토'가 주인공인 만화입니다.

β. 감상평(Review)

일단 나름 참신했습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죽는다거나 그런건 쉽게 상상할 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살생부를 이런 대작으로 만들줄이야...

정말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 했을만한 만화였죠.

당시만해도 그래요. 설마 주인공이 저렇게 사악할 줄이야...

그래도 어찌보면 '라이토'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전에 리뷰했었던 '모범시민'도 그랬죠.

자신의 이상과 기준에 따라서 법을 벗어나서 행동하죠.

물론 죽이는 사람이 범죄자인 것과 자신의 원수인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결국 자신의 기준에 따라 죽인다는 점은 공통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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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정의'는 무엇일까요.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 결국 답이 없는 것이 바로 '정의'라는 것이죠.

이 작품에는 서로 다른 '정의'를 위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나오죠.

정화나 숙청이라는 명목으로 범죄자를 단죄하는 '라이토'

보편적인 '법'을 '정의'라고 생각하고 '라이토'를 쫓는 'L'과 수많은 경찰들

그리고... 자신의 사랑 때문에 정말 목숨도 아끼지 않는 '미사'도 말이죠.

어찌보면 '류크'나 '미사'가 가장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작품을 보면서 조금 제 생각과 달랐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아니지...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이 부분이에요. 사신 '류크'는 분명 저렇게 말했습니다.

영화에서는 데스노트의 사용자는 사후에 그저 '무'라고 말했죠.

전 저기서 번뜩 생각났던게, '류크'가 사신의 삶은 그저 '허무'라고 언급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작품에 나오는 사신들은 이전에 데스노트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아닐까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건 좀 아쉬웠달까...

그래도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소재와 스토리로 앞으로 절대 다시 나올 수 없는 명작이 됐죠.

γ. 추가로 이것저것

아시겠지만, '데스노트'는 정말 많은 매체로 다시 만들어졌죠.

시작은 애니메이션이었죠. 당시에 오프닝이나 작화가 준수했었고, 성우도 괜찮았죠.

'라이토'는 확실히 한국 성우분이 더 잘 했지만요.

아무튼 애니메이션도 성공하자, 이번에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연기력이 평타 이상의 배우들로 구성되어서 연기도 나쁘지 않았구요.

특히 'L'역의 '마츠야마 켄이치'의 놀라운 싱크로는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만화 속에 있던 'L'이 그대로 나온 것처럼 보였으니까요.

드라마로 만들어진건... 안 봐서 모르겠는데 평이 별로더군요...

뮤지컬은... 일본판과 한국판이 있는데요.

일본판은... 볼게 못되요. 물론 본적도 없지만... 한국판은 16년도에 처음 공연을 했고

17년도에 한번 더 공연했는데 배우가 달라졌죠.

전 개인적으로 16년도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개인취향이지만요.

'데스노트'를 안 보신분들은 없겠지만 다시 정주행하면서 

여러 매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으니 다시 보시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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