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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리뷰] 유쾌하게 풍자를 담은, '일지매' 감상 및 리뷰

영화·드라마 감상

by CoHobby 2019. 5.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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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는 엄청 오랜만에 리뷰하는데요.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SBS에서 방영했던 '일지매'입니다.

무려 2008년에 방송한 작품인데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작품이에요.

지금보면 나름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일지매', 지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인조반정 이후, 인조가 점쟁이의 말을 듣고 본인의 동생을 죽입니다.

그로 인해서 동생의 가족, 주인공인 '이 겸'은 가족과 떨어지게 되는데,

기억을 잃고 전직도둑인 '나쇠돌'의 양아들로 자라게 됩니다.

비록 기억을 잃었지만 자신을 노리는 자객에 의해서 기억이 돌아오고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도둑 '일지매'가 되어서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것들을 밝혀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   감상평(Review)   』

일단 이 작품을 통해서 제가 알게된 배우들이 많아요.

이 작품에서 '한효주', '박시후', '김무열' 이라는 배우들을 알게된 것 같아요.

이전에 작품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이 작품을 통해서 처음 봤던 배우들이었어요.

지금이야 엄청 유명한 배우들이 되었지만 이 때는 그렇지는 않았거든요.

저 분들 외에도 '이준기', '김창완', '이영아', '여진구', '조민기', '이문식' 등

대충 이름만 들어도 아는 배우 분들이 출연하셨죠.

그래서 그런지 연기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특히, '김무열' 분의 연기는 적당히 미우면서 밉지 않은 그런 느낌을 주셨죠.

나중에 '김무열' 분이 나오신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봤는데...

정말 다른 느낌을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연기자 분들의 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내용으로 넘어가 보면

원래 의적을 다루는 이야기는 사회 풍자를 담고 있는게 보통이죠.

그건 드라마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심 스토리는 인조가 저지른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사회의 안 좋은 뒷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청나라 사신의 아들이 말을 타고 아이를 죽인 사건을 통해서 보여준 시위장면은

당시에 사회의 촛불시위를 연상시키기도 했죠.

물론 제작진은 그럴 의도가 없다고 했지만 시청자들은 그렇게 느낀 장면이었어요.

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 드라마의 장점 중 또 하나는 멋진 OST죠.

대표적으로 '박효신' 분이 부르신 '화신'이라는 노래도 유명하지만

'요시마타 료' 분이 작업한 '외로운 발자국' 이라는 Track도 정말 좋죠.

전 개인적으로 사극은 멋진 영상미와 어울리는 OST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작품은 그 두 요소가 정말 잘 어울린 작품이었어요.

이번에 리뷰한 드라마는 비록 2008년이라는 꽤 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이런 캐스팅은 다시는 어려울 작품, '일지매'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보고 '이준기' 분의 작품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럴 정도로 나름 매력적으로 나오는 작품이에요.

혹시나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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