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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귀멸의 칼날' 만화책 소개 및 감상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19. 11.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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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작품 자체는 16년도부터 연재가 되었지만

최근에 들어서 인기를 끌고있는 작품인 '귀멸의 칼날'입니다.

솔직히 처음 나왔을 때, 한 4화정도 보고는 이건 영 아니겠다 싶어서 안 봤는데요.

이게 요즘 들어서 인기가 어마무시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애니메이션을 엄청 잘 뽑았더라구요.

특히 연출같은게 화려하기도하고, 요즘 나온 애니메이션이 다 별로인 것도 있고...

아무튼 그래서 인기가 확 급상승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이제 거의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만화책을 중점적으로 간단하게 소개와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일단 주 스토리 골자는 사람을 잡아먹는 '오니'가 있는 다이쇼 시대(1912~1926),

어머니와 동생 5명과 산 속에서 사는 '카마도 탄지로'가

마을에 내려간 사이, 가족이 '오니'에게 습격을 당했고, 심지어

여동생인 '카마도 네즈코'가 '오니'로 변해버리게 되면서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찾기위해서 집을 떠나고,

그 여정 중, '오니'를 사냥하는 '귀살대'에 들어가게 되서

'오니'가 생겨나게 된 원흉인 '키부츠지 무잔'을 응징하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 감상평(Review) 

일단... 이건 1화 첫 일러스트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옛날 그림체스럽죠?

이런 이유로... 솔직히 작품을 포기했었는데요.

인기가 많다보니까 참고 봤어요.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작품이더군요.

간단하게 카테고리를 나눠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림체 》

일단 가장 먼저 그림체를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그림체 얘기를 안할 수가 없어요.

이게 1권 1화에 나온 그림체입니다.

약간 그림체가 옛날 만화느낌이 나죠?

저도 그래서 솔직히 오래 못읽겠다 싶어서 빠르게 접었던 작품이에요.

이게 무려 16년에 연재가 시작했는데,

그림체만 보면 2000년대 작품으로 보일정도 입니다.

물론 나중에 가서는 조금 그림체가 나아지기는 하지만,

본연의 옛날 일본 풍의 느낌은 잘 살리고 있어서

단점을 보완하지만 그 과정에서 본연의 모습은 잃지 않은 모습이여서 매우 좋습니다.

초반에 조금 그림체를 참고 보실 수 있다면 그 부분은 나아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빠른 전개속도 》

이 작품은 약간 왕도의 스토리 전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적 출현 → 극복 → 더 강한 적의 출현' 이런 식의 전개인데요.

이 과정에서 극복이나 스토리 전개 부분이 조금 빠른 편입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중요하게 나오는 '태양의 호흡'이라는 소재가

너무 갑작스럽게 나오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수련이나 이런 부분이

설명이 부족해서 어떻게 보면 전개가 뜬금없게 느껴질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전개가 빠르다고 볼 수도 있어요.

이런 부분이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가 진행되서 좋다고 보여지기도 하지만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비슷한 전개나 구성들??? 》

이 작품을 보면서 어떤 작품이 떠올랐어요.

그 작품은 바로 이전에 리뷰했던 '디 그레이맨'입니다.

이젠 과연 이게 연재가 끝날지가 걱정이 되는 작품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죠.

'디 그레이맨'과 '귀멸의 칼날'을 보면 묘하게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먼저 '디 그레이맨'에 나오는 '원수'라는 인물들과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 '지주'라는 인물들입니다.

두 작품 모두 '원수', '지주'라는 스승의 개념을 하는 직책이 존재하며

그들을 제외한 모든 전투요원들은 그들의 제자라는 설정이 비슷합니다.

다음은 '디 그레이맨'에 나오는 '골렘'과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 '까마귀'입니다.

뭐, 두 작품에 나오는 조직이 비밀 조직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이런 통신수단이 있다는 설정은 딱히 크게 이상하지는 않죠.

하지만 이런 부분 외에도 '디 그레이맨'에서는 '천년백작'이라는 원흉 비슷한 존재가 있듯이

'귀멸의 칼날'에는 '키부츠지 무잔'이라는 원흉이 있죠.

이런 부분들이 묘하게 비슷하다는 느낌을 작품을 보면서 느꼈어요.

《 아쉽게 뭍힌 소재 》

보면 초반에 '귀멸의 칼날'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오감을 강조했습니다.

'탄지로'의 경우에는 후각, '젠이츠'의 경우에는 청각이었죠.

심지어 서로 사용하는 호흡도 달랐기 때문에

호흡과 오감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초반에는 보여졌는데요.

막상 후반에 가서는 의미없는 설정으로 남아버렸죠...

아직 작품이 끝나지 않았으니 모르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오감과 관련된 설정은 조금

아쉽게 취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초반에 나온 저 계급이라는 설정.

저것도 나중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분명 가장 낮은 단계에 있는 '탄지로'가 최대 숙적인 '무잔'을 만남 점.

그들이 담당하는 임무의 수준도 조금 의야하고

진급도 순식간에 이뤄지는 걸 보면 조금... 대충 만든 설정같아요.

《 총평 》

이런저런 이유로 초반에는 연재중단까지 고려되었던 작품이지만

후반에 특히! 애니메이션이 나온 뒤로 엄청나게 인기가 많아졌고

지금은 원피스 판매 수량을 넘어서는 작품이 되었죠.

애니메이션에서 만화책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액션씬의 묘사가 훌륭했고

특히 '호흡'이라는 소재가 만화로 그려지는데는 한계가 있었는데

멋진 연출로 그 부분을 보완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만화책으로만 본다면 아무래도 작가의 첫 장편작품이다보니

여러가지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그림체의 변화나 아쉽게 버려진 소재나 너무 빠른 전개 등이 그렇죠.

멋진 애니메이션의 원작은 되었지만

멋진 작품은 되지 못한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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