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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3rd Episode - 영으로 나누면

읽은책들

by 정신없는 CoHobby 2020. 3. 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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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다시 책 카테고리의 글을 쓰는데요.

요즘...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던 것도 있고...

한 책을 다 읽은 뒤에 다른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책들을 번갈아가면서 보다 보니 늦게 된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지난 글에 이어서 오늘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인

'영으로 나누면'이라는 글을 간단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이 이야기의 간단한 줄거리를 얘기해보면

자신이 믿어왔던 절대적인 공리에 대한 오류를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찾아내게 되어서 자신이 아는 모든 것에 불안과 의문을 갖게 된 수학자 '르네'와

그런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걱정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연인 '칼'의 이야기입니다.

 


「 특징(Feature) 」

작가가 이공계 출신임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첫 번째는 신화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구요.

두 번째는 결과적으로는 '언어'가 중심 소재였죠.

드디어 세 번째에는 '수학'이 중심 소재가 됩니다.

그럼 드디어 이공계다운 소재를 가지고 작가인 '테드 창'은 어떤 글을 썼을까요?

제가 눈여겨본 특징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 1 = 2, a = b, 처음 = 끝 

작 중에서 '1 = 2'라는 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 수식은 단순히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소재뿐만 아니라

이야기 흐름이나 인물 간의 관계도 표현하는 수식으로 느껴졌어요.

그리고 분명 '칼'과 '르네'는 연인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초반부터 '칼'은 '르네'에게 '책임감'만을 가지고 있다고 나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는 또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전개가 되는데요.

'7b'라는 소제목이 있는 부분에서 '칼'은 '르네'에 대한 애정이 식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걸 봤을 때 '1'과 '2'는 다르지만 같다고 이야기하듯이

작중 '처음'과 '중간'은 다르지만 같게 보여지려고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작품에서는 각 소제목을 붙여서 a에서는 '르네'의 시점을 보여주고,

b에서는 '칼'의 시점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제목은 '9a = 9b'이죠.

그런데 a와 b가 나뉘어 있을 때는 '칼'이 '르네'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즉, b = a가 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죠.

하지만 정작 '9a = 9b'가 되었을 땐 '칼'은 '르네'를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b = a가 성립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작가가 무슨 의도로 '1 = 2'라는 수식을 중심 소재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부분을 눈여겨보다 보면 더 재밌게 작품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감상평(Comment) 」

솔직히 이 에피소드를 다 읽은지는 꽤 시간이 지났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감상평을 못 적은 이유는 소제목,

그 a와 b로 나눈 소제목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빠트린 부분은 없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 늦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러 번 읽다보니 위의 특징같은 부분도 조금씩 보이기도 하고,

더 재밌게 읽어지는 느낌이었어요.

확실히 책은 여러번 읽을수록 새로운 게 보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음 에피소드는 드디어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된 에피소드입니다.

더 어려운 부분이라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에피소드의 감상평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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