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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리뷰] '동백꽃 필 무렵' 감상 및 리뷰

영화·드라마 감상

by CoHobby 2020. 8. 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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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해볼 드라마는 굳이 설명이 필요가 없는 드라마죠.

작년 말에 엄청난 인기였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입니다.

제가 드라마를 좀 몰아서 보는 경향이 있어서

이 작품도 늦게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인기가 있을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간단한 줄거리와 제가 느꼈던 주요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 줄거리(Story)」

어디에나 있을 법한 그냥 평범한 '옹산시'에 새로운 주민이 이사를 왔습니다.

모두의 이목을 끌면서 이사를 온 '동백'은 혼자가 아니었죠.

유모차에 탄 아이와 함께 이사를 왔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없지만, '동백'은 혼자서 꿋꿋하게 아이를 키워가는데요.

유모차의 아이가 어느새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 시기가 오고

옹산시에는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용식'이

다시 옹산시의 순경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자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동백'을 만나게 된 '용식'은

이번에도 생각보다는 몸이 먼저 '동백'에게 관심을 표현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 특징(Feature) 」

위에 적은 스토리만 보면 단순한 멜로물로 보이기도 하네요.

요즘은 싱글맘이나 싱글대디가 나오는 드라마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이 작품도 처음에는 그렇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내용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을 수가 없었겠죠.

과연, 이 드라마는 어떤 매력이 있었던 걸까요?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 스테디셀러는 이유가 있다 》

일단 이 작품의 기본은 멜로물로 보이죠.

'대한민국는 수사물도 의학드라마도 전부다 멜로가 들어간다'라고 해도

무색할만큼 멜로라는 장르는 항상 들어가고 있죠.

그래서 솔직히 질려하는 사람도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이 작품은 시작을 멜로로 시작을 했었구요.

'공효진'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멜로물장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배우로 유명하죠.

'강하늘'이라는 배우도 제가 '실종느와르 - M'을 본 뒤부터

계속 작품을 찾아볼만큼 연기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죠.

이 둘이 보여주는 연기는 정말 뻔해보이는 연애스토리지만

계속 보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었죠.

《 멜로만으로는 식상하니 이것도 》

솔직히 연애스토리만 끌고가기에는 40회(옛날기준으로는 20회)는 좀 길죠.

그래서일까요? 이 작품은 중간에 약간의 스릴러? 추리? 그런 부분을 넣었죠.

'까불이'라는 연쇄살인마를 등장시키고 작품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죠.

중간중간 등장하는 '까불이'와 관련된 내용들은

중간중간 루즈해질 수 있는 작품의 좋은 환기점이 되었던 것 같아요.

《 어머니는 강하다 》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 강조되는 요소로는 '모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빠 없이 혼자서 아이를 키워내는 '동백'이나

'용식'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용식'을 위해 모든 것을 노력하는

'용식'의 어머니 '곽던순'이나

미움을 받을 것을 알아도 치매걸린 연기까지 하면서도 '동백'을 찾아온

'동백'의 어머니 '조정숙'까지

이 작품에 나오는 모든 어머니는 남다른 모성을 보여줍니다.

러브스토리에 두근거리기도 하고, 스릴러에 가슴이 뛰다가도

자식을 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줘서

때로는 눈시울이 붉어지게도 만드는 그런 드라마였습니다.


「 감상평(Comment) 」

'동백꽃 필 무렵'은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재밌게 봤던 작품인데요.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어쩔 때는 수사물과 스릴러의 느낌을 주면서

어쩔 때는 모성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이런 다양한 매력이 있었기에 질리지 않고 끝까지 봤던 것 같아요.

물론 이 모든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죠.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저도 괜찮은 작품이 눈에 띌 때까지 다시 한 번더 정주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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