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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동쪽의 에덴' 소개 및 감상

만화·애니 감상

by 정신없는 CoHobby 2020. 8. 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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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2009년도 작품상까지 수상한 나름 괜찮은 작품입니다.

그림체는 '허니와 클로버'의 작가 '우미노 치카'님이 원안을 맡으셔서

딱봐도 누가 그렸는지 알 것 같은 그림체에다가

나름 현실적인 부분을 재밌게 표현한 부분까지 원화작가가 기획했다고해도 믿을 작품.

'동쪽의 에덴'을 간단히 리뷰해볼까 합니다.


「 줄거리(Story) 」

졸업여행으로 미국으로 간 '모리미 사키'

친구들과는 따로 떨어져서 워싱턴 D.C.에 방문을 하는데,

거기서 엄청 특이한 만남이 생기게 됩니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알몸의 남자,

나중에 '타키자와 아키라'라고 본인을 밝힌 남성을 알게되는데.

이런저런 헤프닝들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기억을 잃은 '타키자와'와 함께 일본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타키자와'가 가진 독특한 핸드폰,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쥬이스'라는 이름의 여성의 목소리.

'타키자와'가 부탁을 하면 거의 모든 것을 이뤄주는 신비한 핸드폰 속 목소리.

과연 '타키자와'는 누구일까? 그는 왜 기억을 잃게 된 것일까?

'사키'는 기억을 잃은 그를 도우면서 그가 얽혀있는 이상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데...


「 특징(Feature) 」

이번에는 줄거리를 매우 초반부분만 러프하게 적어봤는데요.

솔직히 줄거리는 그다지 중요한 작품이 아니라고 생각되서에요.

이 작품은 줄거리보다는 작품 속 특징들이 포인트인 작품입니다.

그러면 줄거리보다 중요한 특징들은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볼까요?

《 도라ㅇ몽 핸드폰? 》

그렇게 대단한 특징은 아니긴 하지만,

작품을 보면 궁금하기도 하고 가지고 싶기도 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저 핸드폰입니다.

작중 한화 1000억원을 쓸 수 있는 핸드폰으로

이 핸드폰의 놀라운 점은 1000억을 쓸 수 있다는 것보다는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게 만드는 '쥬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 12명의 '세레손'들이 이 핸드폰을 가지고

저마다의 기준으로 '세상을 구하는 중'인데요.

거기에 필요한 모든 행동들, 그 중에서 본인이 처리하기 어려운 일들을

이 핸드폰에서 연결이 가능한 '쥬이스'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공항에서 빨리 나가고 싶다'부터

심하게는 '미사일 60발을 원하는 위치로 발사하는 것'까지

상식적으로 어려운 일들을 돈으로 해내는 핸드폰이죠.

생각보다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어서

이 핸드폰이 실재로 발매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 이제는 만화에서도 미래를 그려낸다? 》

이 작품을 보면서 놀랍기도 했고,

과연 저런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바로 이겁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검색엔진 '동쪽의 에덴'

다수의 사용자들이 서버에 정보를 입력하면

카메라 렌즈로 어떤 대상을 비추기만 하더라도

그것과 연관이 있는 자료를 서버에서 찾아서

보여주는 검색엔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어찌보면 2012년에 완성한다고 했던 '구글 글래스'와도 비슷하구요.

어찌보면 네이버에서 2017년부터 서비스 중인 '스마트렌즈'와도 비슷합니다.

앞에 나온 핸드폰은 솔직히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현실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안 해봤는데요.

이 작품이 나온 2009년에 이런 것을 처음보고는

과연 이게 언제부터 상용화가 가능할까 궁금해졌습니다.

2017년부터 '스마트렌즈'라는 기능이 조금 비슷하기는 하지만

실시간으로 자료를 보여주지는 않죠.

이런 부분, 솔직히 SF소설에서나 보여졌던

우리가 나아가는 미래기술들이 애니메이션에서

먼저 등장을 했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기도 했어서 주요 특징으로 꼽아봤습니다.

《 사회를 보여주는 창 》

흔히들 문학작품에는 그 시대가 녹아있다고들 말하죠.

하지만 거기서 얘기하는 문학작품은 보통 영화나 소설정도입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보는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일본은 사회적 이슈를 담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은유를 통해서 보여주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니트'라는 소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현실에 좌절하고 방 안에서만 생활하는 '니트'들이 등장하고

그 외에도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나타나죠.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기득권 층 'Mr.OUTSIDE'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기득권 층이 직접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여기서는 돈이었죠)을

자신들이 인정한 신세대들에게 넘겨주고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건 누가봐도 당대의 일본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그려냈다고 보여집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빌려줘서 신세대들이 해결하게 도우는 역할이라고 보이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결국 자신들이 만들어낸 문제를

직접해결하지 않고 뒤에서 조력했다는 모습만 보여주려는

기득권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냈다고 보여지기도 하거든요.

어쩌면 감독은 이런 일본의 사회를 만화로 비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직접적으로 그려내서

줄거리보다는 이 특징이 이 작품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감상평(Comment) 」

오늘은 조금 옛날작품이긴 하지만

나름 볼만한 작품인 '동쪽의 에덴'에 대해서 리뷰를 해봤습니다.

지금보더라도 나름 재밌는 유머가 녹아있어서

그렇게 촌스럽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작품이에요.

하지만 줄거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솔직히 기억에 남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후속으로 나오는 극장판이 더 많은 줄거리를 담당해서라고도 보여지는데요.

그래서인지 저는 이 작품이 줄거리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작품에서 보여진 시대, 그리고 메세지가 중요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근본적으로는 다르지만비슷한 사회적 발전단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말은 일본에서 보여진 사회적 문제가 우리나라에서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과연 우리는 일본에서 보여진, 심지어 애니메이션에서도 다룰만큼 큰 사회적 이슈들을어떻게 대비하고 처리할 수 있을까요?

그냥... 단순히 애니메이션 감상이었지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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