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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21. 2. 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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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무려 2010년도 작품.

이게 나온지 벌써 11년이나 지났다는게 믿기기 어려운 그런 작품입니다.

바로 이전에 리뷰한 적이 있었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극장판이지만,

극장판으로 생각하면 안되는 작품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입니다.

아직 리뷰는 하지 않았는데, '스즈미야 하루히 2기'가 정말 망한 뒤에 나온 작품으로

그나마 인기가 엄청났던 '스즈미야' 시리즈의 위상을 되살려준 작품이죠.

과연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주요 특징은 뭔지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고등학생이 되고 많은 일이 있었던 '쿈'과 'SOS단'은 언제나처럼

높은 텐션의 '하루히'를 중심으로 연말을 맞이해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합니다.

높은 텐션의 '하루히'에게 휘둘리는 '아사히나'와

그것을 방관하는 '코이즈미'와 '나가토' 그리고 투덜거리면서도 도와주는 '쿈'과 함께

'하루히'는 본인 기준으로는 재밌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데...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남긴 12월 18일 '쿈' 이외에 모든 학교 생활에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하루히'가 사라지고 모두가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종의 이유로 전학을 간 것으로 처리된 전 반장 '아사쿠라 료코'가 돌아왔던 겁니다.

어떻게 '하루히'가 사라지고 사라졌던 '아사쿠라'가 돌아오게 된 것일까요?

왜 '쿈'만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요?

'쿈'은 자신이 기억하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주요 포인트(Point) 」

《 누가? 왜? 》

이 작품은 '스즈미야' 시리즈 중에서 몇 안되는 경우의 수로

'하루히'가 사건의 원인이 아닌 에피소드입니다.

처음에는 '쿈'도 '하루히'를 의심했지만, 정작 '하루히'는 한참동안 등장하지도 않았으니...

다른 누군가를 의심해야하는데, 1기에서 퇴장했던

'아사쿠라 료코'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과연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쿈'이나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적지 않게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이 사건을 벌인 사람의 정체가

이 작품의 가장 큰 반전이자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 캐릭터들의 희소성있는 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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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미야' 시리즈는 캐릭터가 입체적이지는 않죠.

'하루히'의 경우에는 대부분 밝고 장난끼 많은 그런 캐릭터고

'나가토'는 항상 무표정하고 감정의 기복이 적은 캐릭터인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기존 작품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들이 많습니다.

2기에서 스토리 상 어쩔 수 없이 같은 이야기를 몇 번씩 방영하면서

기존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주기는 했지만,

2기가 끝나고 바로 다음 해에 나온 작품에서 각 인물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2기에서 들었던 악평들을 많이 줄일 수 있었는데요.

1기부터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새로운 모습도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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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소설로는 위에 보셨던 것처럼 4권의 내용이고,

애니메이션으로는 2009년도에 2기가 나온 1년 뒤인 2010년도 작품입니다.

다만 1기와 2기가 TV판으로 나온 것과는 달리 극장판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러닝타임이 무려 160분이 넘는 꽤나 긴 작품이었죠.

하지만 2기에서 '엔드리스 에이트(Endless Eight)'라는 에피소드에서

무려 8화나 거의 같은 내용이 나오면서

2기가 방영되기를 무려 3년이나 기다렸던 팬들이 분노하면서

신경써서 만들지 않으면 안됐던 에피소드이기도 했죠.

그런 마음가짐으로 만들어서인지, 원래 인기가 있었던 에피소드여서인지

이 작품은 꽤나 인기를 끌었고, 무려 우리나라에서 뉴스에 나올정도였죠.

하지만 아쉽게도 '스즈미야'시리즈는 그 뒤로는 제작되지 않았고,

이 작품이 실질적으로 마지막 시리즈라고 봐야될 것 같아요.

그래도 한 때, 꽤나 열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였는데...

많이 아쉽지만 그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보기에 아쉽지 않은 작품입니다.

지금 마침 넷플릭스나 라프텔에서 볼 수 있으니,

혹시나 최근 나오는 이세계물에 질리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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